김지원, 본캐도 눈물의 여왕?…“30대 멋진 여성은 쉽게 울지 않죠”
배우 김지원이 나이가 들수록 눈물이 줄어든다고 고백했다.
3일 유튜브 채널 ‘하이지음스튜디오’에는 “김지원 인생캐 모르는 사람 또 있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지원은 최근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홍해인을 멋지게 연기해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다.
영상에서는 김지원이 맡아온 캐릭터들인 ‘상속자들’의 유라헬, ‘태양의 후예’ 윤명주, ‘쌈, 마이웨이’ 최애라, ‘아스달 연대기’ 탄야, ‘도시남녀의 사랑법’ 이은오, ‘나의 해방일지’ 염미정, ‘눈물의 여왕’ 홍해인 등 김지원의 부캐들이 쭉 소개됐다.
김지원은 “실제 본캐는 눈물이 많나”라는 물음에 “어렸을 때는 많았는데 크면서 견디는 방법도 알게 되면서 예전보다는 눈물이 없어지지 않았나 싶다. 30대의 멋진 여성은 쉽게 울지 않는다. 울어야 될 때만 운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 중 가장 눈물이 많은 부캐로는 ‘쌈, 마이웨이’ 최애라를 꼽았다. 김지원은 “매회 애라가 많이 운다. 아나운서도 너무 되고 싶은데 마음 같지 않고, 매회 1~2번씩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또 “실제 김지원은 카리스마와 애교 중에 뭐가 더 강하냐”는 질문에 “당연히 카리스마다”라고 말한 그는 카리스마 있는 포즈를 취하려다 웃음이 터졌다.
부캐 중 최애 인생 캐릭터 1위로는 홍해인을 꼽았다. 김지원은 “최근에 인사드리기도 했고, 아직도 해인이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다. 여운이 좀 길게 갈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2위는 ‘태양의 후예’ 윤명주, 촬영 중 나에게 이런 모습이 있구나 보여드릴 수 있던 색다른 캐릭터였다. 3위는 ‘나의 해방일지’ 염미정이다. 미정이도 마찬가지로 나한테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캐릭터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지원은 데뷔 후 첫 팬미팅 개최 소식을 직접 공지했다. 그는 “팬분들과 가까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정말 설렌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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