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휴 앞두고 이틀 연속 하락 마감… 267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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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어린이날 연휴를 앞두고 하락세로 마감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7.02포인트(0.26%) 내린 2676.6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0.66포인트(0.77%) 오른 2704.31로 출발한 뒤 2700선 부근에서 공방을 벌이다 상승 폭을 줄인 끝에 약보합세로 거래를 끝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79포인트(0.55%) 오른 872.27로 출발했으나 상승 폭을 줄인 뒤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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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7.02포인트(0.26%) 내린 2676.6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0.66포인트(0.77%) 오른 2704.31로 출발한 뒤 2700선 부근에서 공방을 벌이다 상승 폭을 줄인 끝에 약보합세로 거래를 끝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933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62억원, 7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5월 FOMC가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으로 해석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지속해서 하락했다. 빅테크의 호실적 역시 위험자산 선호심리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도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며 수급 여건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0.23%) 삼성바이오로직스(-0.52%) LG화학(-0.37%) 등이 소폭 밀렸다. 반면 NAVER(3.07%) POSCO홀딩스(1.13%)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1.89%) 서비스업(1.10%) 철강 및 금속(0.85%) 등이 강세였다. 반면 운수장비(-2.57%) 건설업(-1.27%) 보험(-0.62%)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포인트(-0.22%) 내린 865.5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79포인트(0.55%) 오른 872.27로 출발했으나 상승 폭을 줄인 뒤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63억원, 145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56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리노공업(5.59%) 클래시스(1.99%) 등이 상승했다. 반면 HLB(-3.85%) 이오테크닉스(-3.33%) 엔켐(-3.05%) 에코프로비엠(-3.00%) 에코프로(-2.69%) 등은 떨어졌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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