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노후소득 지원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까지 인상"

김보선 2024. 5. 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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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일 "노후 소득을 지원하는 기초연금을 임기 내 40만 원까지 인상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윤 대통령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어르신 세 분께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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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통령 처음 '어버이날 기념식' 참석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노후 소득을 지원하는 기초연금을 임기 내 40만 원까지 인상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4.05.03. [사진=뉴시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부모님들의 헌신과 노력이 모여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 대한민국이 불과 70년 만에 세계적인 경제 대국, 문화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우리나라 수출이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도 1.3%로 2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점 등을 소개하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모든 정책의 중심을 민생에 두겠다. 특히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더욱 세심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어르신 일자리를 늘리는 한편 보수도 더욱 높여가겠다며 '임기 내 기초연금 40만 원까지 인상'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주택과 건강을 지켜드리는 시설과 정책도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간병비 지원으로 부담을 덜어드리고, 꼭 필요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통합 지원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윤 대통령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어르신 세 분께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목포 공생복지재단 공생원 2대 원장으로 3대째 3000여 명의 고아를 보살피고, 일본 '고향의 집' 양로원을 운영하며 430여 명의 재일교포 어르신을 보살피고 있는 윤기(남·82세) 어르신, 단칸방 월세를 살며 15년간 폐지를 모아 마련한 전 재산 5000만 원을 노인회에 기부한 최동복(남·87세) 어르신, 40년 넘게 반찬 나눔, 무료급식 봉사와 재난 구호 등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영순(여·76세) 어르신 등이다.

이날 어버이날 기념식에는 효행실천 유공자와 가족, 독거노인센터, 노인단체 소속 어르신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 대통령실에서는 장상윤 사회수석 등 약 1300명이 참석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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