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 100인분 예약하고 ‘노쇼’…“식당에 배상·사과”

윤나경 2024. 5. 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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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분의 식사를 예약하고 당일 예약을 취소해 논란을 빚은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식당을 찾아 사과 입장을 전하고 예약 취소에 대한 보상금을 전달했습니다.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장애인체육회는 경기 파주시에서 열린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파주시 문산읍의 한 식당에 100인분의 식사를 예약했다가 3시간 전에 예약을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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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분의 식사를 예약하고 당일 예약을 취소해 논란을 빚은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식당을 찾아 사과 입장을 전하고 예약 취소에 대한 보상금을 전달했습니다.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장애인체육회는 경기 파주시에서 열린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파주시 문산읍의 한 식당에 100인분의 식사를 예약했다가 3시간 전에 예약을 취소했습니다.

당시 체육회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선수들의 이동을 위해 음식점의 일부 칸막이와 테이블을 옮겨달라고 요청했지만, 식당 측이 사전에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거절하자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식당 측은 미리 준비한 음식에 대한 배상을 요구했지만, 장애인체육회 측이 배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논란이 일자 장애인체육회는 “책임을 통감해 업주를 직접 만나 뵙고 사죄의 말씀을 드렸으며, 손해를 끼친 부분에 대해서는 금전적 보상을 드리고 원만히 합의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시는 물의를 일으킨 관련자를 문책하고,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장애인체육회 사무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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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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