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마이어와 국내 예술 거장의 만남…'더 팰리스 73' 갤러리 이달 초 공개

2024. 5. 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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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예술 거장들과 함께 한 ‘더 팰리스 73’이 이달 초 갤러리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더 팰리스 73은 세계적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와 그가 창립한 ‘마이어 파트너스’가 직접 설계에 참여한 주거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갤러리는 더 팰리스 73에서 누리게 될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국내 예술계 거장들의 손을 통해 예술적이고 감성적인 공간으로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시행사 더랜드 관계자는 “더 팰리스 73의 하드웨어와 함께 컨텐츠 중심의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을 동시에 표현해내기 위해 국내 예술계 거장들을 어렵게 모셔 갤러리 구성을 함께 하게 됐다”며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이들의 조우 소식이 전해지자 ‘하이퍼 엔드의 정점이 비로소 완성됐다’는 반응이 들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갤러리를 예술적 체험공간으로 선보이고자 리빙부터 가구, 미디어아트에 이르기까지 각계 최고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진행했다는 더랜드에 따르면 갤러리 구성 제안이 오가던 당시,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가 직접 설계한 국내 유일한 주거작품의 가치를 알기에 바쁜 일정을 조율까지 하면서 참여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더랜드는 갤러리를 방문하는 고객이 더 팰리스 73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1세대 가구 디자이너로서 아트 퍼니처의 거장으로 꼽히는 최병훈 작가, 아트&라이프스타일 분야의 대가로 알려진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갤러리’의 조은숙 대표, 2008년 오픈한 ‘덴스크’를 통해 우리나라에 북유럽 디자인의 빈티지 가구 문화를 정착시킨 것으로 평가받는 김효진 대표와 손을 잡았다.

최병훈 작가는 대한민국 공예대전, 코리안디자인어워드, 서울리빙디자인페어어워드 등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고 김효진 대표 역시 대구아트페어, 공예트렌드페어 등에서 VIP 공간 큐레이션을 담당한 바 있는 업계 최고의 전문가다. 조은숙 대표는 패션 디자이너 출신으로 과거 청담동 모던 카페 문화의 시작이었던 ‘플라스틱’을 만든 주인공이다.

또한 세계적 뉴미디어 컨텐츠사 ‘빔인터랙티브’의 창업자 폴C와의 협업을 통해 더 팰리스 73에서의 일상을 감성적인 체험으로 선보이게 된다. 폴C는 세계3대 디자인어워드와 국내 4대 장관상을 모두 수상한 실력파로서 세계 미디어아트 100인 중 유일한 한국인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더 팰리스 73’은 리차드 마이어가 설계에 직접 참여한 국내 최초의 주거작품으로, 그의 건축 철학을 온전히 구현해내기 위해 시공사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선정했다. 또한 삼성전자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마이크로 LED TV, 데이코 주방가전, LED 사이니지, 하만 프로페셔널 오디오 등의 전자제품과 IoT(사물인터넷)기반의 특화 서비스인 ‘스마트싱스(Smart Things)’ 등 최첨단 기술을 단지에 적용한다.

더랜드 관계자는 “다른 고가 주택에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최고의 가치를 선사해드리기 위해 리차드 마이어와 여러 국내 예술계 거장, 삼성물산과 삼성전자에 이르기까지 업계 최고의 전문가 및 글로벌 기업과 함께 했다”고 밝혔다.

'더 팰리스 73'은 일반 아파트 50층 높이에 달하는 최고 35층 높이로 지어질 뿐 아니라 입주민이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럭셔리 어메니티 및 리테일 면적만 해도 약 1400평에 달한다. 강남에서 흔치 않게 넓은 부지를 확보한 하이엔드 주거로서 타 단지와 차별화된 압도적 규모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 바로 옆 서래공원을 비롯해 서리풀공원, 몽마르뜨공원 등 서울에서 찾아보기 힘든 녹지여건을 지녔을 뿐 아니라 한강, 대형병원, 학군, 상권, 교통에 이르기까지 강남에서도 손꼽히는 최고의 주거입지를 갖췄다.

강남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강남의 다른 고급 주거 상품들이 충분한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각 단위 세대는 물론 어메니티 등에 이르기까지 제한된 규모로 공급할 수 밖에 없는 것과 달리 더 팰리스 73은 부지면적과 높이 모두 강남권 최고 수준으로 공급되는 단지로서 상징적 가치가 상당히 높다”며 “압도적 규모를 바탕으로 한 상품성과 강남에서 가장 주거선호도가 높은 입지여건, 그리고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매우 희소한 초고가 상품의 특징을 고려하면 입주 시 타 단지들과의 가치 차이는 더욱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팰리스 73의 갤러리는 신사동에 위치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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