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개별 종목 장세 속 약보합세 마감…3거래일 연속 약세

박순엽 2024. 5. 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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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 장세를 보이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포인트(0.22%) 내린 865.59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선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에 이어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봤다.

대표적인 2차전지 종목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7000원(3.00%) 내린 2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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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래일 대비 0.22%↓…개인·외국인 순매도
“개별 이슈 따른 종목 장세…2차전지株 약세”
업종별 지수 혼조세…오락문화·방송서비스 강세
시총 상위종목 혼조…‘상장 첫날’ 민테크 22%↑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 장세를 보이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약세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포인트(0.22%) 내린 865.5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875.11까지 올랐다가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해 865.21까지 하락하는 등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에선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141억원, 364억원치를 순매도했다. 기관 투자자는 562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4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에 이어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봤다. 특히, 2차전지 종목의 약세가 눈에 띄었다는 평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 그룹 관련 종목이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며 “전방시장 수요 둔화 영향에 공장 가동률 감소를 언급하면서 2차전지 관련 종목의 전반적인 약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애플이 시장 예상치를 실적을 발표한 만큼 아이폰 관련 종목은 강세가 나타났다.

이날 업종별 지수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오락문화 업종이 2.36%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방송서비스와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각각 2.20%, 1.77%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다. 종이·목재와 일반전기전자, 금융 업종은 각각 2.34%와 1.59%, 1.55%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를 보였다. 대표적인 2차전지 종목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7000원(3.00%) 내린 2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086520)도 같은 기간 2800원(2.69%) 하락한 10만1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HLB(028300)는 3.85% 약세를 나타내면서 시가총액 순위 3위로 하락했다.

반면, 리노공업(058470)은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전 거래일 대비 1만4500원(5.59%) 상승한 27만4000원을 기록했다. 삼천당제약(000250), JYP Ent.(035900)(JYP 엔터테인먼트)도 각각 3.64%, 3.25%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상장한 민테크(452200)는 현재 공모가(1만500원) 대비 2380원(22.67%) 오른 1만2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함께 강세를 보였으나 이른바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인 4만2000원엔 크게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8억2608만주, 거래대금은 8조4920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2개 포함 75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741개 종목이 하락했다. 13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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