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영향력 있는 아시아 100인’에

비영리 단체 골드하우스 선정

이정재. 아티스트컴퍼니 제공

배우 이정재가 2024년 미국 골드하우스가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100인’에 선정됐다. 골드하우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문화예술인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다. 매년 미국에 영향을 미친 아시아인 100명을 선정해 발표한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골드하우스는 이정재가 “대한민국 배우이면서 감독∙제작자로, 1993년 데뷔 이후 현재까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 또 “‘오징어 게임’으로 대한민국 최초이자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그가 연출한 영화 ‘헌트’가 2022년 칸 영화제에서 소개되는 등 감독으로서도 성공적으로 데뷔했다”고 평가했다.

오는 6월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애콜라이트’의 한 장면.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이정재는 오는 6월5일 글로벌 동시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미국드라마 ‘애콜라이트’로 찾아온다.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제다이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지면서 어둠의 세력이 등장하는 이야기다. 영화 ‘스타워즈’ 세계관의 새로운 이야기로 주목받는다. 하반기에는 그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준 넷플릭스 한국드라마 ‘오징어 게임’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