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은 푸르구나…어린이날, 숲에서 놀자!

이종섭 기자 2024. 5. 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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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퍼레이드·목공방 체험 등
휴양림·수목원서 다채로운 행사
산림 관련 시설 어린이날 행사 포스터. 산림청 제공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에 있는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등 산림 관련 시설에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제102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4일부터 6일까지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백두(102) 행복 대잔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 기간 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꽃다발 풍선 아트, 자생식물 페이스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방문객을 위해 버스킹 공연과 인형극 등 문화 행사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모든 관람객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도 4일부터 어린이날 이벤트가 진행된다. 4일 버블·벌룬쇼를 시작으로 매일 마술쇼와 저글링쇼 등 문화 이벤트가 열리고, 수목원 축제마당에서는 3일 동안 반려식물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는 세종수목원과 세종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행사를 마련해 문화 공연을 진행하고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경기 포천시 국립수원에서도 어린이날을 맞아 ‘알숲놀숲’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이들이 숲과 친숙해질 수 있는 체험·놀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카카오 프렌즈와 함께하는 보물찾기, 광릉숲 자이언트 컬러링 북 만들기 등 숲 체험 프로그램과 특별전시회를 즐길 수 있는 행사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어린이날 연휴 강원 횡성군 청태산자연휴양림 등 전국 16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목공예와 천일염 삼색 소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다문화 가정 초청행사 등을 진행한다. 국립자연휴양림의 입장료도 어린이날 당일에는 무료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국립산림치유원 등 7개 숲체원에서 ‘어린이날 숲 놀이 대축제’를 연다. 목재 딱따구리 만들기, 숲밧줄놀이, 야외 암벽체험, 버블 매직쇼, 숲탐방 오리엔티어링 등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행사가 준비돼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전국 산림 관련 시설 112곳에서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숲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연휴 기간 가까운 산림휴양복지시설을 찾아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산림 관련 시설에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의 자세한 정보는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 행정정보-알림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섭 기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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