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한국발 신드롬, 전 세계로 번진다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2024. 5. 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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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한국발 신드롬이 전 세계로 번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는 시청률(닐슨코리아 케이블·IPTV·위성 통합 유료플랫폼 기준) 24.85%로 tvN 역대 시청률 1위 기록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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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제공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한국발 신드롬이 전 세계로 번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는 시청률(닐슨코리아 케이블·IPTV·위성 통합 유료플랫폼 기준) 24.85%로 tvN 역대 시청률 1위 기록을 새로 썼다. 당초 1위는 '사랑의 불시착'(21.7%).

각각 두 달여간 방송된 이들 두 드라마의 시청률 추이를 살펴보면 '눈물의 여왕' 상승세가 더욱 가팔랐다. 첫화는 '사랑의 불시착'이 6.1%, '눈물의 여왕'이 5.9%로 비슷하게 출발했다. 그런데 '눈물의 여왕'은 4화째에 13%를 기록하며 10% 벽을 깼다. '사랑의 불시착'은 8화째에 11.3%를 찍었다.

시청률 10%를 넘은 회차 편수는 '눈물의 여왕'이 13편, '사랑의 불시착'이 9편이다. 20%를 넘은 회차수의 경우 '눈물의 여왕'이 5편, '사랑의 불시착'이 1편이다.

'눈물의 여왕'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눈물의 여왕'은 단 한 번의 하락 없이 8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했고, '사랑의 불시착'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설명했다.

"국내 방송 종료됐어도 해외서 화제성 지속"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 조사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지난 10년간(2015~2024년) 가장 화제성 높은 드라마 2위에 올랐다. 1위는 '태양의 후예'였다. 이러한 화제성 덕에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곽동연 이주빈 김갑수 이미숙 김정난 등 출연 배우들이 화제성 톱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눈물의 여왕'은 한국갤럽이 조사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방송 프로그램' 순위에서도 3, 4월 모두 1위에 올랐다. 드라마 관련 누적 동영상 조회수가 15억뷰를 넘어섰다는 점도 인기를 방증한다.

특히 한국발 '눈물의 여왕' 신드롬이 지구촌 곳곳으로 번지는 흐름이어서 향후 이 드라마 영향력이 어디까지 미칠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OTT 순위 서비스 플랫폼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영어·비영어 콘텐츠 포함 69개국에서 넷플릭스 톱10에 들었고, 25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단적으로 '눈물의 여왕'은 종영일 기준 넷플릭스에서 누적 3억 7320만 시청시간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넷플릭스 누적 시청시간 1위는 '나이트 에이전트'(3월 23일~6월 30일, 8억 1210만 시간), 2위는 '지니 & 조지아 시즌2'(1월 5일~6월 30일, 6억 6510만 시간)이었다.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눈물의 여왕'은 불과 두 달 만에 괄목할 만한 시청량을 기록해 넷플릭스 흥행작 반열에 오른 셈"이라며 "국내 방송은 종료됐어도 해외에서 화제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시청량 상승세가 더욱 주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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