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실용적인 공간과 모두를 위한 전동화 SUV - 푸조 E-5008
푸조의 최신 디자인 및 전동화 기술 적용
실제 많은 브랜드들은 전동화 전환의 속도 조절 등을 발표하며 ‘현재의 분위기’를 반영하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새로운 전기차에 대한 개발, 그리고 다양한 부분에서의 투자를 멈추지 않으며 ‘방향’이 틀리지 않음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푸조(Peugeot) 브랜드가 브랜드 SUV 라인업 구성에 있어 최상위 모델로 자리한 5008의 3세대 모델이자 순수 전기차 사양을 공개하며 ‘전동화의 지속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푸조 SUV 라인업의 방점을 찍는 전동화 7인승 SUV, E-5008은 어떤 차량일까?
스텔란티스(Stellantis)이 전동화 시대를 위해 마련한 플랫폼 중 중형 차량에 최적화된 ‘STLA 미디엄(STLA Medium)’ 위에 빚어진 E-5008은 4,790mm의 전장과 각각 1,890mm와 1,690mm의 전폭과 전고 등 일반적인 중형 SUV의 체격 아래 독특한 존재감을 자아내며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전면의 경우 클래식한 감성과 대담함이 돋보이는 푸조의 엠블럼 뒤로 보다 입체적이고 독특한 감성을 자아내는 프론트 엔드의 연출이 자리한다. 앞서 공개되었던 차량 대비 더욱 넓은 면적에 펼쳐지며 ‘체급의 차이’ 역시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이와 함께 얇게 그려진 헤드라이트와 날카롭게 그려진 DRL 등이 푸조의 정체성을 과시한다.
여기에 늘씬하게 다듬어진 보닛 라인, 그리고 깔끔하게 다듬어진 바디킷이 세련된 감성을 자아낸다. 특히 바디킷은 클래딩 가드와 스키드 플레이트 역시 얇게 구성하며 E-5008이 도심 속 삶을 위한 SUV라는 것을 선명히 드러낸다.
전면의 대대적인 변화에 맞춰 후면 역시 새로운 모습을 과시한다. 고유의 ‘사자가 할퀸 듯한’ 세 개의 라이팅은 그대로지만 차체를 가로 지르는 블랙 바 구조의 볼륨이 새롭게 구성되며 더욱 세련된 매력을 자아낸다. 여기에 수평적인 구조의 바디킷 디테일이 더해져 시각적인 안정감을 한껏 높인다.
푸조는 과거 인테리어 디자인 기조인 i-콕핏을 공개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 그리고 이러한 i-콕핏은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가며 더욱 완성도 높고, 다채로운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E-5008 역시 기존의 i-콕핏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더욱 발전적인 공간을 자아낸다. 사양에 따라 가죽 질감을 자아내는 패브릭, 가죽 그리고 알칸타라 등을 정교하게 배치한 공간에 와이드한 디스플레이 패널을 세워 다양한 주행 정보 및 여러 기능 등을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GT 트림의 경우에는 세련된 공간과 기술적 가치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스포티한 연출을 곳곳에 더해 푸조 브랜드가 가진 ‘모터스포츠 역사와 성과’를 보다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여기에 AKG 사운드 시스템 역시 차량의 가치를 더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수납 공간을 통해 차량의 활용성을 더하고 실용적인 적재 능력을 과시한다. 3열 시트를 모두 사용할 때에는 259L에 불과하지만 3열, 2열 시트를 모두 접었을 때에는 최대 1,815L까지 늘어나며 일상은 물론 다양한 삶의 현장에 능숙히 대응한다.
E-5008의 핵심은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보다 쾌적한 주행, 그리고 보다 지속가능한 일상의 구현에 있다.
STLA 미디엄 플랫폼을 위에 영구자석형 동기 모터(PMSM) 기술을 적용해 출력과 효율성을 더한다. 두 사양으로 구성된 싱글 모터, 전륜구동 사양과 듀얼 모터를 장착한 AWD 모델이 마련되어 선택의 폭을 한층 넓힌다.
특히 전륜구동 사양은 157kW 및 170kW의 성능으로 이원화되어 시장 상황에 맞춰 적용되며 듀얼 모터 사양은 후륜에 80kW 사양의 전기 모터를 추가해 합산 출력 237kW를 발휘해 보다 우수한 운동 성능의 매력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해 푸조 얼루어 케어(ALLURE CARE)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 최장 수준인 8년 또는 16만km까지 성능을 보증한다.
여기에 4개의 카메라와 12개 센서를 기반으로 한 ‘비지오파크 360(VisioPark 360°)’ 및 40여 개의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과 첨단 보조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브 어시스트 플러스 2.0’가 탑재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행을 보장, 자동차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 할 수 있도록 했다.
E-5008은 오는 가을부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순수 전기차 사양 외에도 48V 기반의 5008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이 추가되어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한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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