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카네이션 키우며 오래오래 사세요"... 동해 지역 '훈훈'

이동명 2024. 5. 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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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역 내 300곳의 고독사 위험가구와 가족돌봄 취약한 가구에 '반려식물(카네이션 화분)'이 전달됐다.

이날 심규언 동해시장은 10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에게 반려식물을 전달하고, 전달대상 취약가구 중 일부를 방문해 반려식물을 선물했다.

이웃과의 왕래가 없고 외출이 적은 고독사 위험가구와 가족관계 해체 등 사유로 가족돌봄이 취약한 가구에 전달된 화분 속 빨간 카네이션은 다년생 식물로 화분이나 화단에서 키우면 꽃을 다시 볼 수 있는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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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와 동해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독사 예방 사업 추진
어버이날 앞두고 외로운 어르신가구 300곳에 반려식물 전달
동해 '무릉꽃마을' 주민들이 재능기부 통해 키운 화분 나눔
▲ 동해시와 동해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일 시청 현관에서 고독사 위험이 있거나 가족돌봄이 취약한 300곳의 가구에 대한 반려식물 나눔행사를 했다.

동해지역 내 300곳의 고독사 위험가구와 가족돌봄 취약한 가구에 ‘반려식물(카네이션 화분)’이 전달됐다.

가정의 달 5월, 어버이날을 앞둔 시점에 어르신 등에 카네이션 화분 선물이 이뤄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반려식물 지원과 함께 안부도 확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사업이다.

동해시와 동해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일 시청 현관에서 고독사 위험이 있거나 가족돌봄이 취약한 300곳의 가구에 대한 반려식물 나눔행사를 했다. 이날 심규언 동해시장은 10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에게 반려식물을 전달하고, 전달대상 취약가구 중 일부를 방문해 반려식물을 선물했다.

이웃과의 왕래가 없고 외출이 적은 고독사 위험가구와 가족관계 해체 등 사유로 가족돌봄이 취약한 가구에 전달된 화분 속 빨간 카네이션은 다년생 식물로 화분이나 화단에서 키우면 꽃을 다시 볼 수 있는 식물이다.

▲ 동해시와 동해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일 시청 현관에서 고독사 위험이 있거나 가족돌봄이 취약한 300곳의 가구에 대한 반려식물 나눔행사를 했다. 이날 심규언 시장은 10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에게 반려식물을 전달하고, 전달대상 취약가구 중 일부를 방문해 반려식물을 선물했다.

이번 사업은 이웃을 위한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정성이 더해져 추진돼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취약가구에 전달된 카네이션 화분은 지난 2022년 농업기술센터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통해 설립된 삼화동 5통 ‘무릉꽃마을’ 주민들이 정성스럽게 키워낸 것들이다. 주민들은 좋은 일에 뜻을 함께 하겠다며 틈틈이 작업장에 들러 식물을 키우고 화분을 만드는 일에 참여하는 등 재능기부를 했다.

동해시는 지난 4월 ‘동해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조례에는 고독사를 해결하기 위한 심리상담, 돌봄지원사업, 사망자 장례서비스·유품정리,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및 사회안전망 확충 등의 내용이 담겼다.

조훈석 시 복지과장은 “복지제도의 다양화·세분화에도 복지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코로나19 이후 이웃과의 왕래조차 없어 위기상황이 확인되지 않는 숨은 위기가구의 고독사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민간과 협력해 복지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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