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이력 있으면 0점 처리"…가해 고2 학생들 대입 비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6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현 고등학교 2학년부터는 학교폭력 가해 이력이 있으면 대학의 모든 전형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2026학년도 대입에서는 2023년 발표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모든 대학에서 '학교폭력 조치 사항'이 의무로 반영된다.
서울대는 "학교폭력 관련 기재 사항이 있는 경우 정성 평가해 서류평가에 반영한다"라고 밝혔고, 고려대는 체육교육과 특기자전형에서 학폭 조치사항이 있는 수험생에게 1단계부터 부적격 처리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6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현 고등학교 2학년부터는 학교폭력 가해 이력이 있으면 대학의 모든 전형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0점 처리'해 사실상 '입학 불허' 조처를 하는 곳도 있다.
지난 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전국 195개 4년제 대학이 제출한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취합해 공표했다. 2026학년도 대입의 전체 모집 인원은 34만 5179명이다. 지난해 대비 4245명 증가했다.
2026학년도 대입에서는 2023년 발표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모든 대학에서 '학교폭력 조치 사항'이 의무로 반영된다. 학교생활기록부에 학교폭력 관련 조치사항이 기록된 수험생은 각 대학이 정한 평가 방식에 따라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이는 지난해 4월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 후보자 아들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조처다. 정 후보자의 아들은 고교 재학 시절 학교폭력 징계조치 8호(강제 전학) 처분을 받았지만, 정시모집을 통해 서울대에 합격해 논란을 빚었다.
학폭 가해자는 1호(서면 사과)부터 9호(퇴학)까지 조치를 받는다. 해당 조치 사항에 대한 불이익은 대학마다 다르다.
서울대는 "학교폭력 관련 기재 사항이 있는 경우 정성 평가해 서류평가에 반영한다"라고 밝혔고, 고려대는 체육교육과 특기자전형에서 학폭 조치사항이 있는 수험생에게 1단계부터 부적격 처리하기로 했다.
연세대 수시모집 체육인재 특기자전형과 학교장추천전형에서 지원 자체를 불허할 방침이다. 성균관대와 서강대는 학폭 2호(접촉·협박·보복 금지) 조치부터 총점을 0점 처리해 사실상 응시 자격을 제한한다.
성균관대는 모든 전형에서 학폭 1호 조치에 총점의 10%를, 서강대는 총점 1000점 만점에서 100점을 감점한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 머니투데이
-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 - 머니투데이
- 남편에 영수증 검사받는 '노예 아내'…"생활비 30만원 주면서" - 머니투데이
- 싸구려 도시락만 먹던 김소현, 남몰래 친구 '학비 후원'…미담 '뭉클' - 머니투데이
- '김태희♥' 비 "클럽서 여자랑 포옹, 사진 찍힐까 무섭다" 토로 - 머니투데이
- '얼차려' 받다 쓰러진 육군 훈련병…이틀만에 숨졌다 - 머니투데이
- "기절할 정도로 예쁘게"…예비신부 조민이 택한 웨딩드레스는 - 머니투데이
- '밈코인 대명사' 도지코인 모델인 시바견, 세상 떠났다 - 머니투데이
- "내가 무조건 죽임" 김호중 '학폭 폭로' 유튜버 향한 살인 예고글…"도 넘은 팬심" - 머니투데이
- 거동 불편한 팬 업고 계단 올랐다…임영웅 콘서트, 진행요원도 '영웅'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