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운동연합 “리사이클링센터 가스폭발사고는 충분히 예견된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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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운동연합은 3일 전주리사이클링센터 가스폭발사고와 관련 "터질 것이 터지고 만 예견된 인재" 라고 밝혔다.
이들은 "유기성폐기물 처리시설을 운영해본 경험도 없고, 가스화 시설에 대한 전문성도 없는 일반건설업체가 그나마 현장경험이 많은 노동자를 부당해고한 채 오래되고 낡은 시설을 손보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고였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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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운동연합은 3일 전주리사이클링센터 가스폭발사고와 관련 "터질 것이 터지고 만 예견된 인재" 라고 밝혔다.
이들은 "유기성폐기물 처리시설을 운영해본 경험도 없고, 가스화 시설에 대한 전문성도 없는 일반건설업체가 그나마 현장경험이 많은 노동자를 부당해고한 채 오래되고 낡은 시설을 손보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고였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게다가 해당 설비 운영 경험이 많은 노동자의 부당해고에도 고용승계나 운영상 문제가 없다고 무대응하면서 문제투성이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 따라서 이번 사고의 근본적인 책임은 전주시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사고는 공동운영사이자 리사이클링센터 민자투자(BTO)사업을 주도해온 태영그룹과 ㈜에코비트워터의 책임이다”며 “태영그룹이 고농도 복합악취발생의 개선과 운영관련 책임에서 뒤로 빠지고, 운영 중 발생하는 문제는 바지사장인 ㈜성우건설이 뒤집어쓰는 구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전주시민과 현장노동자에 돌아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은 공공이 책임을 지고 설치·관리·운영을 해야 한다면서 전주시가 장기적으로 리사이클링센터를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실시협약 해지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재근 기자=(=전주)(jgjeong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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