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프로 가자”...‘출산 후 복귀’ 엄현경, 호쾌한 ‘상여자’가 돌아왔다 ‘용감무쌍 용수정’ [MK★현장](종합)
배우 엄현경이 ‘상여자’의 매력으로 다시 돌아왔다. ‘시청률 10%대’를 꿈꾸는 엄현경은 ‘좌절 속의 희망’이라는 역설의 가치를 강조하는 ‘용감무쌍 용수정’을 통해 침체된 일일드라마의 부흥을 꾀할 수 있을까.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엄현경, 서준영, 임주은, 권화운, 이승연, 지수원, 양정아, 이민수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용수정이라는 여자 주인공은 기존의 일일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캐릭터”라며 차별화를 설명한 이민수 PD는 “용수정은 적당히 밝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시련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복수의 화신이 아닌 ‘상여자’라는 말이 어울리는 캐릭터”라며 “내숭 없이 시원시원한 용수정이 뒤틀린 캐릭터를 만나서, 문제들을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이민수 PD는 “‘용감무쌍 용수정’은 복수극의 외피를 가지고 있지만 메인 포인트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다. 깊은 여운을 남기게 하는 것이 저희 드라마의 목표”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상여자’의 정의에 대해 “강강약약이 맞는 것 같다”고 밝힌 엄현경은 “수정이는 부정한 대우나 부정한 일을 당하면 참지 않고 맞서는 캐릭터이다. 아마 보시면 답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수정이는 보이는 것 자체가 상여자다. 예쁜 척도 안 하고 얼굴도 막쓰고 있다”고 웃었다.
갑작스러운 ‘출생의 비밀’의 주인공이 된 여의주로 변신한 서준영은 “의주는 논리적인 T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본인도 모르는 애교와 발랄함, 욱함을 모두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며 .“용수정을 만나면서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사랑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캐릭터”라고 전했다.
“이번 드라마는 시작부터 팀워크가 너무 좋았다”고 ‘용감무쌍 용수정’의 현장 분위기를 자랑한 이승연은 “주인공들이 너무 열심히 해주고 있어서 폐 없이 잘 받쳐주면 좋겠다는 각오로 들어왔다. 대본에 충실하게 잘 빛날 수 있게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으며, 지수원은 “코미디가 저에게로 왔다. 제가 사실 두려워하기도 하고 조심스럽고 가장 부담되는 연기가 코미디다. 굉장히 잘 하는 사람이 아니면 너무 뻔한 연기가 될 것 같아, 두려웠는데 언제까지나 피할수만은 없는 거니 최선을 다해 도전하고 싶어서 준비를 하고 있다. 주변에 좋은 배우들이 많아서 같이 호흡을 맞추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감무쌍 용수정’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용수정과 여의주의 러브스토리였다. 엄현경은 서준영과의 케미에 대해 “저희가 13년전 KBS에서 단막극을 같이 했었다. 특히 그때 부부로 호흡을 맞췄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굉장히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됐는데, 저는 너무 편했다. 한 번 호흡을 맞춰봐서인지 합이 너무 좋았고 즐겁게 촬영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용감무쌍 용수정’의 목표는 시청률 10%대 돌파이다. 이에 대해 이수민 PD는 “웃기는데 슬프고, 좌절 속의 희망 같은 역설적인 가치를 전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용감무쌍 용수정’은 오는 6일 첫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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