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암-오가노이드 기술' 확보 추진

경기=권현수 기자 2024. 5. 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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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특례시가 수도권 북부 최대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에 나선다.

3일 시에 따르면 고양 암-오가노이드 바이오 특화단지는 국내외 선도기업과 국립암센터 등 5개 첨단 재생의료 실시기관을 중심으로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암치료제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한국판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길 기대한다. 암 치료, 오가노이드 원천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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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바이오특화단지 발표평가 참여...지정 필요성 역설
국립암센터 등 관내 6개 대형병원과 연계해 '암-오가노이드 기술' 개발
기업지원센터, 펀드조성 등 산업·학교·연구소·병원 협력 생태계 구축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바이오특화단지 예정지 조감도./사진제공=고양시

경기 고양특례시가 수도권 북부 최대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국립암센터 등 관내 6개 병원과 함께 암-오가노이드 기술 확보에 공을 들인다.

시는 지난달 30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발표평가에 참여해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3일 시에 따르면 고양 암-오가노이드 바이오 특화단지는 국내외 선도기업과 국립암센터 등 5개 첨단 재생의료 실시기관을 중심으로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암치료제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암치료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암 유병자 200만명 시대에 대한민국이 세계 장수(롱제비티)산업을 선도할 구상이다.

바이오 특화단지 신청대상지인 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일대 87만㎡ 규모로 산업단지와 지식연구용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 말 토지분양을 시작해 2026년 말 준공할 계획이며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정밀의료 바이오 특화단지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고양은 경기도 정밀의료 클러스터 육성 바이오정책을 통한 집중지원, 국립암센터 등 6개 대형병원의 임상시험 인프라 시설, 서울과 연접한 지역으로 우수한 인재공급이 가능한 환경이라는 장점이 있다. 또한 특화단지 내 기업의 기술 교류, 전시·박람회를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킨텍스 마이스 산업, MBC 등 대형 방송국의 미디어 컨텐츠 산업의 바이오 특화단지 지원 등도 강점으로 꼽힌다.

고양시가 경기 북부 최대 규모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에 나선다./사진제공=고양시

시는 바이오특화단지 내 창업·입주 기업을 유치해 성공창업을 돕는다. 기업지원센터는 전임상·임상실험, 공동 R&D 협력, 시설·장비 지원 등으로 신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특화단지 내 원활한 기업 입주가 가능하도록 토지매입비를 지원하고 1088억원 규모 고양벤처펀드를 조성해 투자유치와 기업지원 비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한국판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길 기대한다. 암 치료, 오가노이드 원천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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