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경쟁 밀린 김민재, 1시즌 만에 뮌헨 떠나나?...“시즌 종료 후 PL로 이적할 것”

이종관 기자 2024. 5. 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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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프리미어리그(PL) 이적설이 불거졌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뛰어난 유럽 데뷔 시즌을 보낸 김민재는 불과 1년 만에 나폴리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시즌 초반부터 토마스 투헬 감독의 선택을 받기 시작한 김민재는 뮌헨 수비진의 한 축을 담당하며 팀의 리그 우승 도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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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김민재의 프리미어리그(PL) 이적설이 불거졌다.


지난 2022-23시즌은 김민재 커리어에 있어서 최고의 시즌이었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뛰어난 유럽 데뷔 시즌을 보낸 김민재는 불과 1년 만에 나폴리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그리고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체제의 신임을 전적으로 얻으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김민재의 활약의 힘입어 나폴리 역시 구단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리그 38경기 28승 6무 4패. 이와 동시에 디에고 마라도나 시대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들어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오르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빅리그’에서 곧바로 두각을 드러낸 김민재. 1년 만에 ‘빅클럽’ 진출에 성공했다. 행선지는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 시즌 초반부터 토마스 투헬 감독의 선택을 받기 시작한 김민재는 뮌헨 수비진의 한 축을 담당하며 팀의 리그 우승 도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뮌헨이 부진에 빠지면서 김민재의 입지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롭게 영입된 에릭 다이어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투헬 감독의 선택을 받기 시작했고 시즌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는 현재에는 완전한 벤치 자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특히 직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UCL 4강 1차전에서는 치명적인 실수를 두 번이나 범하며 큰 비판을 받았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부상으로 선발 기회를 잡은 김민재는 무리한 전진 수비와 성급한 파울을 범하며 팀의 모든 실점에 빌미를 제공했다. 경기 후 투헬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의 김민재는 탐욕스러웠다. 첫 번째 실점뿐만 아니라 그가 내준 PK도 마찬가지다. 이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된다”라며 공개적으로 김민재를 비판했다.


불과 6개월 만에 벤치로 밀려난 김민재. 올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날 것이라는 소식까지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3월, “인터밀란이 데려갈 수비수가 단 한 명 있다면 바로 김민재다. 인터밀란은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서 뛰던 시절부터 그를 주시해왔다”라며 세리에 복귀설을 제기했고 복수의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김민재의 나폴리 복귀설을 일제히 보도하며 루머에 박차를 가하기도 했다.


그리고 과거 나폴리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에마누엘레 칼라이오가 김민재의 거취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폴리 소식을 전하는 ‘에어리어 나폴리’에 따르면 TV 프로그램 ‘Tele A’에 출연한 칼라이오는 “현재 김민재의 연봉은 나폴리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다. 나는 시즌이 끝난 후, 김민재가 PL로 이적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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