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공동주택 자투리 공간 '도시텃밭' 운영...시민 호응↑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1일 래미안과천센트럴스위트 도시텃밭에서 주민들과 함께 채소 모종을 심었다./사진제공=과천시

경기 과천시가 지역 내 공동주택 단지 안 자투리 공간에 텃밭을 만들어 시민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공동주택 단지 주민들이 활기차게 여가 시간을 보내고, 함께 텃밭을 가꾸며 소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래미안과천센트럴스위트,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 등 5개 공동주택 단지 안 자투리 공간에 텃밭을 조성하는 '도시텃밭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계용 과천시장과 주민 30여명은 지난 1일 래미안과천센트럴스위트에 조성된 도시텃밭에서 채소 모종을 심고, 씨 뿌리기를 하며 텃밭을 가꿨다.

이날 텃밭 가꾸기 이후에는 과천시도시농업지원센터 도시농업관리사가 어르신들에게 친환경 병충해 방제, 비료, 퇴비 주기, 재배 방법 요령 등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도심 속에서 시민이 손쉽게 텃밭을 일구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단지 안 텃밭조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도시농업 활동의 가치 확산을 위해 장애인복지관, 치매안심센터 등과 연계하여 성인 발달 장애인과 치매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