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바이오, 美 스팩사와 나스닥 상장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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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체외진단 전문기업 큐브바이오가 미국 나스닥 상장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과 합병을 위한 텀시트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마운틴크레스트V의 Suying Liu CEO는 "큐브 바이오의 혁신적인 암 진단 기술과 상용화는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합병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최은종 큐브바이오 CEO는 "마운틴크레스트V와의 합병 체결을 통해 큐브바이오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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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암 체외진단 전문기업 큐브바이오가 미국 나스닥 상장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과 합병을 위한 텀시트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스팩은 자금을 공모해 주식시장에 먼저 상장한 후 해당 자금을 통해 잠재력이 높은 비상장기업의 인수 및 상장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큐브바이오가 미 워싱턴DC 소재의 자문회사 '글로벌펀드 LLC'를 선정하고 약 4개월이 지난 시점에 이뤄졌다. 합병의 주체 중 하나인 '마운틴크레스트V'는 마운틴크레스트애퀴지션(Mountain Crest Acquisition Corp.)의 다섯 번째 스팩 기업이며, '마운틴크레스트애퀴지션’은 이전 네 건의 SPAC 합병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큐브바이오와 마운틴크레스트V는 올 하반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서류를 제출하고 승인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합병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 내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는 큐브바이오의 초기 기업 가치는 약 6억2000만 달러(약 8500억원) 규모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운틴크레스트V의 Suying Liu CEO는 "큐브 바이오의 혁신적인 암 진단 기술과 상용화는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합병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최은종 큐브바이오 CEO는 "마운틴크레스트V와의 합병 체결을 통해 큐브바이오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큐브바이오는 소변 내 특정 대사물질의 농도를 통해 암 발병 유무를 조기에 구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암 진단 관련 특허 37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췌장암 진단 키트(CEED-NOVUS-P)와 다중 암 유무 판별 키트(CEED-NOVUS) 등을 개발했다. 최근 대만 타이완 바이오테크(Taiwan Biotech) 제약그룹과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3개국에 200억원 규모의 암 스크리닝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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