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멋지다, 동아야" 김동아 학폭 의혹 때린 진중권

김지은 기자 2024. 5. 3.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 교수는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의 '학폭(학교폭력) 의혹'을 두고 "브라보, 멋지다. 동아야. 짝짝짝"이라고 비꼬았다.

학폭를 주제로 한 드라마 '더 글로리'의 명대사를 패러디한 것으로, 김동아 당선인이 생기부를 직접 공개하며 학폭 의혹을 일축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

진중권 광운대 특임 교수는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의 '학폭(학교폭력) 의혹'을 두고 "브라보, 멋지다. 동아야. 짝짝짝"이라고 비꼬았다.

학폭를 주제로 한 드라마 '더 글로리'의 명대사를 패러디한 것으로, 김동아 당선인이 생기부를 직접 공개하며 학폭 의혹을 일축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됐다.

진중권 교수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브라보, 멋지다, 동아야. 짝짝짝"이라며 "나도 정학 두 번에 근신 한 번인데, 생기부(학교생활기록부)는 깨끗해. 이젠 별 게 다 나오네"라고 말했다.

이는 전날 MBN이 김 당선인이 부산에서 보낸 고교 시절 다수 학우들에게 학폭을 저질렀다고 보도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보도에서 동창생 A 씨는 "엄청 세게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세게 맞았다. 그 이후에 주먹으로 계속 때렸다. 친구들이 말려서 멈췄던 적이 있다. 이후로 무서워서 걔 주변에 가지도 못하고 학교에서 없는 사람처럼 조용히 생활했다"고 제보했다. 또 김 당선인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전후로 김동아 당선인으로부터 연락이 오거나 사과를 받은 적도 없다며 "그때만 생각하면 다시돌아가고 싶지 않을 정도"라고 했다.

다만 김 당선인은 MBN에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 허위"라며 "고등학교 3학년부터 오히려 공부한다고 아예 왕따처럼 지냈다. 같이 놀던 친구들이 사이가 안 좋아져서 이상한 소리 하고 다닌다는 얘기는 들었다. 그 친구들이 질투와 시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하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해당 보도 이후도 김 당선인은 즉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학교생활기록부를 첨부해 올린 바 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서대문구갑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당선인. 연합뉴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