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기업 PBR 1.0배…인도·중국 등 신흥국보다 낮아

손서영 2024. 5. 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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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기업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 수준에도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과 해외 주요시장 투자지표 비교'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결산 재무제표를 반영한 코스피200 기업의 PBR은 1.0배로 집계됐습니다.

코스피 전체 PBR은 지난해와 유사한 1.0배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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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기업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 수준에도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과 해외 주요시장 투자지표 비교'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결산 재무제표를 반영한 코스피200 기업의 PBR은 1.0배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3개 선진국 전체 평균 PBR(3.2배)에 크게 못 미칠 뿐 아니라 24개 신흥국 평균 PBR(1.7배) 수준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로 나눈 비율로 기업의 순자산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높은지 또는 낮은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PBR이 1보다 작으면 주가가 주당순자산가치보다 낮다는 의미로 기업의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국가별로 보면 선진국 가운데 미국 PBR이 4.7배로 가장 높았고 프랑스 2.1배, 영국 1.9배, 일본 1.6배였습니다.

신흥국은 인도가 4.4배 타이완 2.7배, 중국 1.2배 수준이었습니다.

코스피200의 배당수익률은 2.0%로, 선진국(1.9%)보다는 높았지만 신흥국(2.7%)보다는 낮았습니다.

코스피에 상장된 200대 기업들의 순이익과 현재 주가 수준을 반영한 PER(주가수익비율)은 21.2배로 신흥국 평균(15.2배)보다 높았습니다.

선진국 평균은 20.9배 수준이었습니다.

코스피 전체 PBR은 지난해와 유사한 1.0배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거래소는 코스피 상장기업 시가총액과 자본총계가 비슷한 비율로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스피 전체 배당수익률은 지난해 2.0%에서 1.9%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코스피 상장기업의 배당 총액이 39조 원으로 1년 전보다 1조 3,000억 원 증가했지만 상대적으로 시가총액 증가율이 높았던 영향입니다.

코스피 전체 PER은 1년 전 13.3배에서 20.7배로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이후 경기회복 기대감 등에 따라 시가총액이 약 9% 가까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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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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