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실제로 눈물의 여왕? 30대 멋진 여자는 쉽게 울지 않지"[종합]

이유나 2024. 5. 3.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지원이 '눈물의 여왕' 홍해인에서 벗어나 본캐 김지원의 매력을 공개했다.

최근 '눈물의 여왕'의 홍해인을 멋지게 해낸 김지원은 '실제 본캐는 눈물이 많나'라는 질문에 "어렸을 때는 많았는데 크면서 견디는 방법도 알게되면서 예전보다는 눈물이 없어지지 않았나 싶다. 30대의 멋진 여성은 쉽게 울지 않는다. 울어야 될 때만 운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김지원이 '눈물의 여왕' 홍해인에서 벗어나 본캐 김지원의 매력을 공개했다.

3일 채널 '하이지음 스튜디오'에는 '김지원 인생캐 모르는 사람 또 있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지원은 자신이 지금까지 연기했던 모든 부캐들을 모아두고 캐릭터별 순위를 직접 꼽았다.

'상속자들'의 유라헬, '태양의 후예' 윤명주, '쌈, 마이웨이' 최애라, '아스달 연대기' 탄야, '도시남녀의 사랑법' 이은오, '나의 해방일지' 염미정, '눈물의 여왕' 홍해인까지 김지원이 연기한 부캐들이 소개됐다.

최근 '눈물의 여왕'의 홍해인을 멋지게 해낸 김지원은 '실제 본캐는 눈물이 많나'라는 질문에 "어렸을 때는 많았는데 크면서 견디는 방법도 알게되면서 예전보다는 눈물이 없어지지 않았나 싶다. 30대의 멋진 여성은 쉽게 울지 않는다. 울어야 될 때만 운다"고 말했다.

캐릭터 중 가장 눈물이 많은 부캐로는 '쌈, 마이웨이' 최애라를 꼽았다. 김지원은 "매회 애라가 많이 운다. 아나운서도 너무 되고 싶은데 마음 같지 않고, 매회 1~2번씩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실제 김지원은 카리스마와 애교 중에 뭐가 더 강하냐는 질문에 "당연히 카리스마다"라고 말한 뒤 강한 포즈를 취하려다 웃음이 터졌다.

부캐들을 아이돌 데뷔 시킨다면 댄서는 탄야, 윤명주 메인보컬은 최애라, 팀 리더로는 염미정을 꼽았다. 탄야는 들판에서도 춤을 추는 캐릭터고 윤명주는 군대 칼각 댄스를 잘 출것 같다고 말했다. 최애라는 당장 지방 행사장에 보내도 부를 노래 실력이 된다며 보컬을 줬고, 염미정은 조용히 서포트 해주고 어우르는 역할을 잘 할 것 같아서 리더로 배치했다. 유라헬은 막내온탑 자리에 두면서 "홍해인만 못잡는 막내"라고 설명했다.

홍해인은 비주얼 담당 캐릭터라고 웃었다. 이은오는 연기가 되는 배우 지망 아이돌 포지션에 넣었다.

김지원은 "7명 한 그룹은 힘들어 보인다"며 "빌런들이 보인다. 라헬이가 말을 안 들을것 같다. 홍해인은 바빠서 연습도 안나올것 같다"고 설명했다.

본캐 김지원이 아이돌을 한다면 "리액션 담당을 할 것"이라며 "멤버들이 잘하고 있을 때 응원하고 옆에서 열심히 박수치는 역할을 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캐 중 최애 인생 캐릭터 1위는 홍해인을 꼽았다. 김지원은 "최근에 인사드리기도 했고, 아직도 해인이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다. 여운이 좀 길게 갈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2위는 '태양의 후예' 윤명주, 촬영 중 나에게 이런 모습이 있구나 보여드릴 수 있떤 색다른 캐릭터였다. 3위는 '나의 해방일지' 염미정이다. 미정이도 마찬가지로 나한테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캐릭터인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지원은 데뷔 후 첫 팬미팅 개최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팬분들과 가까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정말 설렌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김지원은 오는 6월 22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데뷔 14년 만의 첫 단독 팬미팅 'BE MY ONE'(비 마이 원)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ly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