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앞세워 파리올림픽 성공 기원한 유인촌.."문화올림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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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제로서 올림픽도 기대가 되지만 훨씬 더 기대가 되는게 문화예술을 스포츠와 함께 만들어간다는 문화 올림피아드다. 전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훌륭한 문화올림픽으로 잘 만들어지면 좋겠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오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코리아센터'에서 도미닉 에르비유 파리올림픽 '문화 올림피아드' 총괄 감독을 만나 이같은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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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제로서 올림픽도 기대가 되지만 훨씬 더 기대가 되는게 문화예술을 스포츠와 함께 만들어간다는 문화 올림피아드다. 전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훌륭한 문화올림픽으로 잘 만들어지면 좋겠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오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코리아센터'에서 도미닉 에르비유 파리올림픽 '문화 올림피아드' 총괄 감독을 만나 이같은 덕담을 건넸다. 그는 이날 저녁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4 코리아시즌' 개막공연 참석에 앞서, 도미닉 감독을 만나 파리올림픽의 '문화 올림피아드' 추진 과정 등에 대해 묻고 행사와 대회 성공을 함께 기원했다.
'코리아시즌'은 문화적 파급력이 큰 국가를 선정해 우리 문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면서 문화교류 기반을 조성하고, 예술가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2022년 멕시코를 시작으로 지난해 영국 런던에서 열린 바 있다. 올해 행사엔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17개 국내 문화예술기관이 참여해 공연·전시·관광·콘텐츠 3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 장관은 도미닉 감독에게 "문화 올림픽에 참가하고 동참하는 의미로 파리와 프랑스 곳곳에서 시민들과 세계에서 온 분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해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도미닉 감독은 브레이킹 댄스가 파리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계기로, 비보이들과 발레리나가 함께 하는 무료 공연을 기획해 두 차례 성공적으로 매진시켰던 경험을 얘기했다. 이에 유 장관은 "잘 참고하겠다"고 답했다.
올 7월 26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프랑스 정부, 파리시 등의 재정지원을 받아 문화예술 행사를 올림픽과 연계하면서 이번 올림픽을 유례없는 '문화 올림픽'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파리는 물론이고 프랑스 본토와 해외 영토 곳곳에서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지난 2일 저녁에 열린 '코리아시즌' 개막식 때 선보인 한국 '원밀리언'과 프랑스 '포케몬크루'의 합동 브레이킹 댄스 공연도 조직위의 인증을 받은 '문화 올림픽' 행사의 일부다. 앞으로 6개월간 프랑스 전역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할 나머지 코리아시즌 행사들도 모두 조직위로부터 인정받은 문화 올림픽 공식 이벤트다.
이에 대해 도미닉 감독은 "포케몬크루는 역사가 오래된 리옹 출신 팀으로 세계 챔피언을 했다"며 "양국 댄스팀이 함께 공연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 장관은 도미닉 감독에게 "이번 '코리아시즌'을 도와줘서 세계인과 잘 만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한 뒤 "한국 문화를 사랑해주는 이들이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효과가 이번에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프랑스 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 큰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유 장관은 이날 한국문화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관광공사 지사 등이 한 건물에 모여 있는 '코리아센터'에서 현장 업무보고를 받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파리(프랑스)=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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