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백로와 함께 사는 길’ 환경 교육 운영

안영록 2024. 5. 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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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백로 서식지 보존과 인근 주민과의 공존을 주제로 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에서 생물 다양성과 백로 특성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송절동 백로 서식지로 이동해 망원경 등으로 탐조활동을 하는 것.

하지만 서식지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소음 등으로 인근 주민들로부터 많은 민원이 발생해 왔으며, 백로 서식지를 보존해야 한다는 측과 갈등도 있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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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백로 서식지 보존과 인근 주민과의 공존을 주제로 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에서 생물 다양성과 백로 특성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송절동 백로 서식지로 이동해 망원경 등으로 탐조활동을 하는 것. 초‧중학생과 신규 공무원 등 3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서식지에서 관찰된 백로 모습. [사진=청주시]

초‧중학생 교육은 5월부터 7월까지 8회에 걸쳐 운영한다. 신규 공무원 대상 교육은 9월부터 10월까지 2회 운영한다. 회당 참여 인원은 30명이다.

정현민 환경정책팀장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환경교육을 지속해 환경교육도시 청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백로 서식지는 전국 최대 규모의 서식지 중 한 곳이다. 매년 3~10월 쇠백로와 중대백로, 왜가리, 해오라기, 황로 등 2000여 마리를 관찰할 수 있다.

하지만 서식지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소음 등으로 인근 주민들로부터 많은 민원이 발생해 왔으며, 백로 서식지를 보존해야 한다는 측과 갈등도 있어 왔다.

이에 시는 백로 서식지 배설물과 사체 수거, 방역 및 탈취제 살포 등의 정화 활동과 ‘시민과 백로류와의 공존방안 마련 용역’을 하는 등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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