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비즈니스 인사이더 "삼성 QD-OLED, 지금 살 수 있는 최고 TV"

한지연 기자 2024. 5. 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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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QD-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미국 경제전문매체인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뽑은 "2024년 최고의 TV"에 선정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금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TV"라며 "경쟁사들의 유사한 OLED TV보다 높은 명암 대비와 생생한 퀀텀닷 색상을 선보인다"고 평했다.

OLED TV면서도 적당한 가격을 원한다면 LG의 B3 OLED TV가 답이 될 수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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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90C/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의 QD-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미국 경제전문매체인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뽑은 "2024년 최고의 TV"에 선정됐다. 높은 명암비와 넓은 시야각, 경쟁력있는 가격 등 여러 조건을 두루 고려한 결과 안정적인 시청 경험과 적절한 예산 조건을 모두 갖춘 최고 TV로 꼽혔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일(현지시간) 4K TV들을 리뷰해 발표했다. 1위로는 삼성전자의 QD-OLED TV인 S90C가 선정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금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TV"라며 "경쟁사들의 유사한 OLED TV보다 높은 명암 대비와 생생한 퀀텀닷 색상을 선보인다"고 평했다. 이어 QD-OLED 가운데 가장 저렴한 TV라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S90C의 올해 버전인 S90D는 성능 업그레이드 대비 가격이 비싸단 점에서 추천하지 않았다.

그러나 돌비의 프리미엄 HDR(화면 표현 향상 기술)인 '돌비 비전'이 지원되지 않는 점은 단점으로 꼽았다. LG전자와 일본 소니의 W(화이트)-OLED 기반 TV는 돌비 비전을 지원한다.

OLED TV면서도 적당한 가격을 원한다면 LG의 B3 OLED TV가 답이 될 수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추천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가장 예산 친화적인 모델의 65인치 TV"라고 평했다. B시리즈는 LG전자의 C와 G시리즈 OLED TV보다는 저렴한 모델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OLED TV는 저렴한 걸 구하기 힘든데, LG전자의 B3는 저가형 OLED면서도 더 비싼 OLED와 마찬가지의 명암비를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다만 밝기가 타 제품들에 비해 낮아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창문이 많은 공간이라면 적합하지 않다고 했다.

그 외 소니의 OLED TV는 최고의 하이엔드 디스플레이, 하이센스의 QLED TV가 최고의 예산 TV 등으로 선정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색도계를 이용해 TV의 밝기를 측정하고, 실제 TV가 작동할 때의 성능을 파악하기 위해 색상의 선명도를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비교했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리뷰는 밝은 방과 어두운 방 모두에서 진행됐다. 아울러 스마트 TV 기능과 앱이 로딩에 걸리는 시간 등 시스템의 안정성, 디지털 보조 성능도 고려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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