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어린이날 행사 개최…10년째 이어온 인연

박세준 2024. 5. 3.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전자는 어린이날을 앞둔 지난 2일 서울 강동구 암사재활원을 찾아 장애 아동·청소년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가 주최한 '오늘은 어린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임직원으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과 ESG 대학생 아카데미 구성원, 장애 아동·청소년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직원 후원금 이용해 작은 운동회 등 지원
10년째 장애 아동·청소년과의 인연 이어가

LG전자는 어린이날을 앞둔 지난 2일 서울 강동구 암사재활원을 찾아 장애 아동·청소년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가 주최한 ‘오늘은 어린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임직원으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과 ESG 대학생 아카데미 구성원, 장애 아동·청소년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LG전자 임직원들이 지난 2일 서울 강동구 암사재활원에서 열린 ‘오늘은 어린이날’ 행사에서 장애 아동, 청소년들과 함께 작은 운동회에 참여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장애 아동·청소년들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위해 △작은 운동회 △나만의 휠체어 꾸미기 △어린이날 선물 나눔 △점심 특식 등이 진행됐다. 봉사자와 장애 아동·청소년을 1대 1로 짝지어 유대감을 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LG전자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기부메뉴’ 후원금으로 진행됐다. 2011년 시작된 기부메뉴는 국내 모든 사업장 사내 식당에서 짝수달 두 번째 수요일마다 제공하는 원가를 낮춘 식단으로, 임직원이 식단을 선택할 때마다 500원씩 적립해 봉사활동에 활용한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여자는 67만명을 넘었고, 적립금은 약 3억원이 모였다.

LG전자 전장(VS)사업본부 허경재 책임은 “1년에 하루, 어린이날만큼은 아동들에게 따뜻하고 즐거운 기억을 만들어주고 싶어 2014년부터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며 “10년간 꾸준히 만나오면서 서로 정도 많이 들다 보니, 이제 아이들이 먼저 내년에도 만나자고 인사를 건넨다”고 말했다.
암사재활원은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장애인복지시설로, 중증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의료 및 사회 재활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부터 10년째 암사재활원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어린이날과 명절 등에 특식을 제공하고, 가전제품 기부와 교육, 후원금 전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하는 중이다. 지난 2월에는 시설 아동들의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해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M9)를 기부하고 사용법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