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인구 9만명 붕괴 위기…음성愛 주소 갖기 사활

한준성 2024. 5. 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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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내국인 인구 9만명대 붕괴 위기에 봉착했다.

3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내국인 인구수는 9만542명으로, 지난해 말 기준(9만1183명)보다 641명 줄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 지역사회가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에 동참하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돼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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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음성군이 내국인 인구 9만명대 붕괴 위기에 봉착했다.

3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내국인 인구수는 9만542명으로, 지난해 말 기준(9만1183명)보다 641명 줄었다.

이에 음성군은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며 인구 늘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조병옥(윗줄 오른쪽 두번째) 음성군수가 한 기업체를 방문해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건설분야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인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은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교육생 60여명의 음성군 전입을 유도했다. 지역 대학교에서도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에 동참, 기숙사 학생을 대상으로 전입 홍보에 힘쓰고 있다.

군과 함께 ‘찾아가는 주소이전 서비스’를 통해 극동대학교와 강동대학교 대학생 100여명이 음성군으로 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전입 학생이 늘고 있는 추세다.

기숙사를 운영하는 ㈜DB하이텍, CJ푸드빌㈜, ㈜코스메카코리아, ㈜에쓰푸드 등에서는 기숙사 거주 직원과 관외 출퇴근 직원을 대상으로 전입 혜택 설명회와 사내 게시판 홍보 등 적극적인 주소 이전 홍보활동을 했다.

부동산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도 방문자들의 원룸·오피스텔·아파트 등 주거시설 계약 시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을 적극 홍보하며 주소 이전을 독려하고 있다.

군은 전입자에게 지원금을 기존보다 확대 지급하는 내용의 조례를 개정 중으로, 이달 중 시행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 지역사회가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에 동참하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돼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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