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리수 마시면 정수기 물보다 100배 저렴…경제적으로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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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아리수를 먹는 물로 이용해 환경을 지키고 건강과 가정경제에 도움을 주자는 '아낄수록 아리수로 캠페인'을 11월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매일 아리수를 마시는 간단한 실천이 환경과 건강, 경제를 아낄 수 있는 가치 있는 행동이라는 것을 적극 알리고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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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ℓ 139원…정수기는 1만9233원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아리수를 먹는 물로 이용해 환경을 지키고 건강과 가정경제에 도움을 주자는 ‘아낄수록 아리수로 캠페인’을 11월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생수를 구매할 때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풍부한 미네랄이 함유된 아리수를 마시며 건강을 지키고 생활비도 아끼자는 취지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아리수에는 미네랄이 리터당 37㎎ 있고, 한 달에 240ℓ를 마셔도 139원이 소요된다. 반면 정수기는 240ℓ 음용 시 1만9233원, 먹는 샘물은 20만6400원이 든다.
한국환경
산업기술원에 따르면 성인 1인당 하루 물 섭취 권장량 2ℓ 기준 탄소배출량은 수돗물이 0.338g, 생수 238g, 정수기 501g이다.
이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는 4일 오후 1시 서울어린이대공원 아리수나라에서 열린다. 일명 ‘아리수 WOW(와우!)카’에서 아리수로 만든 음료와 아리수가 제공되며 공 던지기 게임, 노래하고 춤추며 즐기는 어린이 콘서트, 놀이 부스도 운영된다.
아리수나라는 2010년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당시 서울어린이대공원 내에 조성한 국내 최초 어린이 전용 수돗물 체험·홍보관이다.
2022년 7월에는 ‘상상을 트는 아리수 무한상상 놀이터’로 새단장했으며, 지난해 연말에는 외부 공간을 방문객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광장으로 꾸몄다.
새단장 이후 방문자는 올해 3월까지 12만6783명으로, 월평균 6000여명이 찾았다.
4일 오전 11시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는 ‘아리수 가족·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이 열린다. 발대식에는 서포터즈 71명이 참석하며, 서포터즈는 이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가정과 학교에서 아리수를 마시는 문화를 알리기 위해 11월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캠페인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1월까지 캠페인 홈페이지에 댓글과 인스타그램 인증샷 참여 등을 할 수 있다. 사진이나 영상을 자유롭게 찍어 필수 해시태그 ‘#아리수, #아낄수록 아리수로’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시는 캠페인 기간 150명에게 문화상품권 1만원권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우수 참여자 3명에게는 애플워치를 증정한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매일 아리수를 마시는 간단한 실천이 환경과 건강, 경제를 아낄 수 있는 가치 있는 행동이라는 것을 적극 알리고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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