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옷장에 비밀통로…강남 성매매 업소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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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으로 위장해 성매매 영업을 하던 업소가 적발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9일 강남구의 한 성매매 업소를 적발했다.
업소는 목욕탕처럼 운영됐지만 내부의 숨겨진 공간에서 유사성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소는 전화예약 이후 직원 확인을 거쳐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영업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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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목욕탕으로 위장해 성매매 영업을 하던 업소가 적발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9일 강남구의 한 성매매 업소를 적발했다.
업소는 목욕탕처럼 운영됐지만 내부의 숨겨진 공간에서 유사성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옷장 입구와 연결된 비밀 통로로 들어가면 10여개의 마사지 룸과 대기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 목욕탕 고객은 이용할 수 없는 문이다.
해당 업소는 전화예약 이후 직원 확인을 거쳐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영업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업소의 위치는 초등학교 인근으로 알려졌다.
단속 당시 비밀 공간을 발견한 경찰이 수색하며 숨어있던 사람들 다수를 발견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업주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위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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