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인데 안에 비밀문이…강남 성매매 업소 적발

박선정 기자 2024. 5. 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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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남성 전용 목욕탕으로 위장한 신종 성매매 업소가 경찰에 적발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와 합동단속을 통해 강남구의 한 성매매 업소를 적발했다.

해당 업소는 '24시간 남성 전용 사우나'라는 간판을 달고 있으며 외관상 일반 목욕탕과 차이가 없었지만, 휴게실 한편에 성매매 이용자들이 출입할 수 있는 별도의 문과 공간을 두고 영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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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찰 합동단속 실시
남성 전용 목욕탕 위장 업소 발견
업주 등 관계자 입건
[서울=뉴시스] 사진은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서울 강남에서 남성 전용 목욕탕으로 위장한 신종 성매매 업소가 경찰에 적발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와 합동단속을 통해 강남구의 한 성매매 업소를 적발했다.

해당 업소는 '24시간 남성 전용 사우나'라는 간판을 달고 있으며 외관상 일반 목욕탕과 차이가 없었지만, 휴게실 한편에 성매매 이용자들이 출입할 수 있는 별도의 문과 공간을 두고 영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간에 마련된 밀실에서 유사성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업소 측은 전화로 성매매 예약을 받은 후 확인 절차를 거쳐 손님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업주와 업소 관계자들을 입건하고 자세한 영업 방식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성매매처벌법 위반, 의료법 위반, 건축법 위반 등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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