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일감 몰아주기’ 의혹 구현모 전 KT 대표 소환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구현모(60) 전 KT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구 전 대표 등이 조직적으로 시설관리업체 KDFS에 일감을 몰아주고, 늘어난 수익으로 수십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해 사용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검찰은 구 전 대표에게 KT 자회사인 KT클라우드가 현대자동차 관계사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스파크·현 오픈클라우드랩) 지분을 고가로 매입했다는 이른바 '보은 투자 의혹'에 대해서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구현모(60) 전 KT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용성진)는 지난 1일 구 전 대표를 공정거래법 및 하도급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구 전 대표 등이 조직적으로 시설관리업체 KDFS에 일감을 몰아주고, 늘어난 수익으로 수십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해 사용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검찰은 지난해 5월 서울 종로구 KT 사옥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같은해 8월에는 회삿돈 약 48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황욱정 KDFS 대표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구 전 대표에게 KT 자회사인 KT클라우드가 현대자동차 관계사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스파크·현 오픈클라우드랩) 지분을 고가로 매입했다는 이른바 ‘보은 투자 의혹’에 대해서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KT클라우드는 2022년 9월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 스파크 지분 100%를 일반적인 시장 예상가보다 높은 206억8000만 원에 사들였는데 일각에서 현대차가 2021년 경영난에 빠진 구 전 대표 형의 회사를 인수해준 데 대한 보은 성격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선형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스코리아 출신 금나나, 26세 연상 재벌 회장과 결혼설
- 두개골 조각 200여개 조립했더니…7만5천년전 살았던 이 여성 얼굴이
- “한동훈입니다” 김흥국에 전화한 한동훈
- 의원 당선인도 학폭 논란…민주 김동아 “그런 적 없다”
- “70대 노모가 암걸리자, 50대 은둔 아들이 신발장에 방치” ‘중년 히키코모리 문제’ 심각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교황 만났다…바티칸 ‘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 관측
- 달리던 차 20대 굴러 떨어지더니 불타…中 고속도로 붕괴로 최소 24명 사망
- 투신하다 전깃줄 걸린 여성…주민들이 이불로 받아내
- 수면제 계속 먹여가며 성폭행…14일치 먹은 여성 사망
- ‘압도적 사이즈’ 중국 장강 한가운데로… 크루즈 타고 ‘세 개의 협곡’ 훑는다[박경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