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24시] 성남시, 신흥2동 장애인복지관 기공식 개최…2026년 4월 완공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2024. 5. 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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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 모집
성남시, 광주시와 '위례삼동선 건설사업' 관련 공동건의문 서명식 열어

(시사저널=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신흥2동 2377번지에 건립되는 장애인복지관 기공식을 2일 개최했다. 

신흥2동 장애인복지관은 건물전체면적 6904㎡ 규모(지하 3층~지상 5층)로, 총 344억6500만원이 투입돼 오는 2026년 4월 완공을 목표로하고 있다.

수정구 신흥2동에 건립 예정인 장애인복지관 조감도 ⓒ성남시 제공

지상 1층은 상담실, 강당, 식당 시설이 위치하고, 2층은 헬스장, 특수운동실, 생활체육실, 프로그램실1·2, 요리·음악교실로 구성되며, 3층은 언어치료실1~4, 물리치료실, 특수교육실, 미술치료실1·2, 인지치료실1·2, 정보화교육실이 배치된다. 4층은 세미나실, 사무실, 전산실 5층은 시각장애인 쉼터, 직업훈련실, 방과후교실 등으로 구성된다.

2층의 헬스장(54㎡), 생활체육실(90㎡)은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로 만들어진다. 지하 1~3층엔 43대 주차 규모의 주차장과 기계실 등이 들어선다.

완공되면 시각, 청각, 지체, 신장, 뇌병변 등 장애 유형별, 영유아부터 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로 각각 맞춤형 재활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기공식에 참석한 신상진 성남시장은 "신흥2동 장애인복지관은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와 복지, 충전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기준 성남시 등록 장애인은 전체 인구의 3.8%인 3만5979명이다. 성남시는 장애인 복지 사업에 연간 1200억원을 투입해 성남시 장애인종합복지관, 한마음복지관, 재활·직업훈련 시설 등 66곳 시설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한편 착한 셔틀, 장애인 택시 바우처, 발달장애인 청년 주택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성남시,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 모집

성남시는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2024년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 희망자 165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여자들은 오는 7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성남시민농원 조성, 탄천 습지생태원 관리, 동 행정복지센터 텃밭·꽃길·화단 조성 등 25곳 사업장에서 일하게 된다. 

18세~64세는 하루 6시간씩 주 5일 근무에 일당 5만9160원을, 65세 이상은 하루 3시간씩 주 5일 근무에 일당 2만9580원을 받게 된다. 공통으로 하루 5000원의 교통·간식비를 부대 경비로 지급하며, 나이에 따라 4대 보험이 의무 가입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18세 이상의 근로 가능자이면서 가구원 합산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재산 4억원 이하인 성남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기한 내 신분증, 기타 자격 서류 등을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성남시는 부양가족 수, 재산, 세대주 여부, 소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여자를 선발한 후 오는 6월20일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성남시, 광주시와 '위례삼동선 건설사업' 관련 공동건의문 서명식 열어

성남시는 지난 1일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경기 광주시와 함께 위례삼동선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공동건의문 서명식을 개최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오른쪽)과 방세환 광주시장이 지난 1일 위례삼동선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요청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위례삼동선 건설사업은 위례신사선을 성남시 수정·중원 원도심과 성남하이테크밸리를 거쳐 광주시 삼동역까지 10.6km 연장하는 철도사업이다.

총 88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올해 1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후 지난 2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서명한 공동 건의문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방세환 광주시장은 140만 성남·광주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위례삼동선 철도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한국개발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를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달라"고 기획재정부에 요청했다.

두 시장은 5월 중 기획재정부에 공동건의문을 전달해 위례삼동선 건설사업에 대한 성남시·광주시의 추진 의지와 필요성을 적극 설명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현재 성남시와 광주시는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교통혼잡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교통혼잡을 적기에 해소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위례삼동선이 반드시 예비타당성조사에 통과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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