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16억’ 챙긴 영풍제지 주가조작 공범 3명 구속
이예슬 기자 2024. 5. 3. 11:50
부당이득 규모가 6166억원대로 확인된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영풍제지 실소유주와 임원 등 3명이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는 3일 영풍제지 주가조작에 가담한 공모씨와 영풍제지 소속 미등기임원 2명 등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위반 등의 혐의로 전날 구속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증권계좌 330여개 등을 이용해 총 22만 7448회의 시세 조종 주문을 내 6166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단일 종목으로는 주가조작 범행 사상 최대 규모에 속한다.
공씨 등이 구속되면서 지금까지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으로 검찰에 구속된 인원은 19명으로 늘었다. 공씨는 2022년 영풍제지를 인수한 대양금속의 실소유주로도 알려져있다.
☞ 검찰, ‘영풍제지 주가조작’ 공모자 2명 추가 구속
https://www.khan.co.kr/national/incident/article/202404091523001
https://www.khan.co.kr/national/incident/article/202404091523001
이예슬 기자 brightpearl@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민주 서영교 “김건희 여사 성형 보도한 카자흐 언론…속상해”
- [단독] 액트지오·검증단·석유공사 ‘수상한 삼각 연결고리’ 찾았다
- [단독]이승기 장인 주가조작 ‘유죄취지’···판결문 뜯어보니 견미리도 ‘연루’
- 이성윤 “특활비로 술먹고 민원실에 대변 본 검사들...공수처 조사해야”
- [주말N] 아, 부럽다···땅부자에 세금도 내는 ‘600살 석송령’
- 하천에 따릉이 27대 집어 던진 남성 경찰 출석···혐의는 부인
- 저커버그 집에 홀로 찾아간 이재용…메타·아마존·퀄컴 CEO와 연쇄 회동 “AI 협력 확대”
- 요즘 당신의 야식이 늦는 이유···배달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
- 부산 사직 뒤흔든 카리나 시구에 담긴 '프로야구와 연예인'의 상관관계
- ‘김건희 명품백’ 폭로한 기자 “내 돈으로 샀다, 이제 돌려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