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김동아, 학폭 의혹 사실이면 공복 자격 없어"

유영규 기자 2024. 5. 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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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대변인은 논평에서 "해당 의혹이 만약 사실이라면 김 당선인은 국민의 공복이 될 자격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호 대변인은 김 당선인이 해당 의혹을 '정치적 음해'로 규정하고 법적 조치를 예고한 것을 두고 "이재명 대표의 부정부패 혐의에 대해선 '사법부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운운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선 법적 조치를 통해 틀어막겠다니 그야말로 표리부동"이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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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총선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기뻐하고 있는 김동아 당시 후보

국민의힘 호준석 대변인은 오늘(3일) 고교 시절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김동아(서울 서대문갑) 당선인에게 "의혹에 대해 소상히 국민께 해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호 대변인은 논평에서 "해당 의혹이 만약 사실이라면 김 당선인은 국민의 공복이 될 자격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호 대변인은 김 당선인이 해당 의혹을 '정치적 음해'로 규정하고 법적 조치를 예고한 것을 두고 "이재명 대표의 부정부패 혐의에 대해선 '사법부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운운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선 법적 조치를 통해 틀어막겠다니 그야말로 표리부동"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김 당선인은 자신이 그토록 좋아하는 '민주적인' 방법으로 학폭 의혹에 대해 소상히 국민께 해명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N은 전날 김 당선인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김 당선인 고교 동창생의 익명 인터뷰를 보도하며 학폭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김 당선인은 "당선 전후로 고향에서 저와 관련한 악의적인 소문이 돌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허위 주장이 지속될 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변호사 출신인 김 당선인은 이재명 대표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변호를 맡은 친명(친이재명)계 인사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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