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전참시'→'송스틸러'…전현무, MBC 금토일 접수 "기안84 기다려"

김현록 기자 2024. 5. 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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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가 MBC의 금토일 예능을 책임지게 됐다며 "방점을 찍고 싶다"고 강조했다.

전현무는 3일 오전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린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송스틸러'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금요일 '나 혼자 산다', 토요일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를 이끌며 MBC의 주말 얼굴로 활약 중인 전현무는 매주 일요일 밤 방송하는 '송스틸러'로 일요일의 남자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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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현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전현무가 MBC의 금토일 예능을 책임지게 됐다며 "방점을 찍고 싶다"고 강조했다.

전현무는 3일 오전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린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송스틸러'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금요일 '나 혼자 산다', 토요일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를 이끌며 MBC의 주말 얼굴로 활약 중인 전현무는 매주 일요일 밤 방송하는 '송스틸러'로 일요일의 남자에 도전한다.

전현무는 이에 대해 "책임감이 엄청나다. 책임감 이전에 감사함이 크다. 아나운서 시험 두번 떨어진 저에게 이렇게 기회를 주시고"라고 웃음지었다.

그는 "'나혼자 산다'에 이어 '전참시'까지 이어지는 MBC 주말 라인업이 좋다. 금토는 했으니 일요일까지 방점을 찍어야겠다"면서 "일요일이 제가 없다. 금토는 6~7년 정상권에 있는데 일요일이 없다. 일요일 MBC와 인연이 없었는데 이번에 방점을 찍고 싶다"고 말했다.

또 "기안84도 '태계일주'에 들어가지 않나. 저는 '송스틸러'로 도전해 보겠다"고 은은한 '대상' 경쟁구도를 되새기며 각오를 다졌다.

전현무는 연말 상 욕심이 나느냐는 질문에 "전진수 본부장님은 그런 이야기를 딱히 안 하시는데 상 욕심 많은 건 알고 계시다. 하나라도 더 해야 받을 수 있지 않겠냐 농담으로 이야기하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런 이야기를 따로 나누지는 않는다. 상으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지만, 그보다 프로그램 하나가 정규로 론칭해 쭉 가는 게 제가 진정 바라는 것이다. 상이 누가 받는다 해도"라고 말을 흐렸다.

전현무는 "우리 프로그램 장점이 캐스팅 걱정이 없다는 것이다. 직종에 관계없이 노래를 잘 부르는 분이 너무 많다. 또 명절에는 트로트로 가야 한다. '나 혼자 산다'에 나왔던 박지현은 눈만 뜨면 남진 선생님 영상을 본다. 선의의 경쟁을 떠올려 봤다. 트로트끼리 빼앗는 것도 재밌겠지만, 인순이 선배님이 걸그룹 노래를 부르듯 전혀 상상하지 못한 영역에 도전하는 것도 좋겠다. 장르가 다른 선후배가 나와서 서로 뺏으면 누가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 것인지 재미있을 것 같다. 상상도 못할 조합을 시도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이장우를 그렇게 오래 알았는데 노래를 그렇게 잘 하는지 몰랐다. 키를 높이는데 '쟤 오바한다' 조마조마했는데 다 올라가더라. 환희 씨도 '저 정도로 잘했나' 하고 놀라더라. 상상 이상의 조합이 가능할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송스틸러'는 갖고 싶은 남의 곡을 대놓고 훔칠 기회를 선사하는 신개념 음악예능. 서로의 곡을 뺴앗기 위해 국내 최고 뮤지션들이 새로운 재해석 무대와 믿고 보는 원곡 무대로 대결을 펼친다.

'무시퍼' '무큐리' 등 다수의 송스틸 전적을 보유한 방송인 전현무, 올라운더 뮤지션 다비치 이해리가 MC로 나섰다. 지난 파일럿 프로그램부터 일명 '무비치'로 활약했던 전현무 이해리가 정규 편성에서도 다시 호흡을 맞춘다.

일요일 밤 정규 편성된 '송스틸러'는 오는 5일 오후 9시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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