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스틸러’ 전현무 “이해리, 20년 안 사람 같아…호흡 100점”

김나연 기자 2024. 5. 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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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이해리. MBC 제공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이해리가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예능 ‘송스틸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방송인 전현무, 다비치 이해리, 장하린 PD가 참석했다.

‘송스틸러’는 갖고 싶은 남의 곡을 대놓고 훔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 지난 설 파일럿으로 시작해 뜨거운 관심 속에 정규 편성을 확정,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이해리는 첫 MC 도전 소감에 대해 “전현무 씨의 조언은 전혀 없었다. 근데 생각보다 다정하시다. 방송 때 많이 말도 걸어주시고, 긴장을 풀게 해주려고 많이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지금 호흡을 신경 쓸 여유가 전혀 없어서, 앞으로 호흡을 맞춰가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현무는 “파일럿 때는 해리 씨가 긴장을 많이 했다. 그때는 나도 당황스러웠는데, 정규가 되니까 프로 MC로 돌아왔다. 정말 MC를 늘 하던 분처럼 전혀 긴장감이 없었다. 또 보컬리스트들이 나오니까 확실히 공감에서 나오는 멘트들이 있다. 우리 프로그램에 꼭 필요하다. 굉장히 필요한 MC다. 저희는 안면만 알던 사이였는데 한 20년 안 사람 같다. 그냥 ‘알던 여자’ 같다. 그 정도로 몇 번 말을 안 섞었는데도 편하다. 호흡은 100점 만점에 100점 같다”라고 덧붙였다.

5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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