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미국·일본·중국·대만·태국보다 'PBR·배당수익률' 낮다

김정현 기자 2024. 5. 3.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200 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과 배당수익률이 선진국은 물론, 중국· 대만·태국 등 신흥국보다도 크게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코스피200 기업을 해외시장과 비교하면 PER 21.2는 중국·대만·인도·브라질·태국 등 신흥국 24개국의 PER 15.2보다 높고, 미국·일본·영국·프랑스 등 선진국 23개국의 PER 20.9와 비슷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코스피200 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과 배당수익률이 선진국은 물론, 중국· 대만·태국 등 신흥국보다도 크게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거래소는 3일 지난해 결산 재무제표를 반영한 코스피(유가증권시장)와 해외 주요시장 투자지표 비교 자료를 발표했다.

2023년 코스피 전체 주가수익비율(PER)은 20.7배로 전년 대비 7.4포인트(p) 상승했다. PBR은 1.0배로 전년과 동일했으며, 배당수익률은 0.1%포인트(p) 감소한 1.9%에 그쳤다.

코스피 200 기준으로는 PER은 9.9p 상승한 21.2배, PBR은 0.1p 오른 1.0배를 기록했다. 배당수익률은 0.2%p 내린 2.0%였다.

코스피200 기업을 해외시장과 비교하면 PER 21.2는 중국·대만·인도·브라질·태국 등 신흥국 24개국의 PER 15.2보다 높고, 미국·일본·영국·프랑스 등 선진국 23개국의 PER 20.9와 비슷했다.

그러나 PBR은 신흥국(1.7) 및 선진국(3.2) 대비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200의 배당수익률 2.0%는 선진국(1.9%)보다는 높았지만, 신흥국(2.7%)보다는 낮았다..

거래소는 "PER이 큰 폭으로 상승한건 지난해 전반적 경기둔화로 순이익이 29.7% 감소했으나, 4분기부터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시총이 9.4% 증가한 데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당수익률은 지난해 코스피 상장기업 배당총액이 전년 대비 1조 3000억 원 늘어난 39조 원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시총 증가율이 높은데 기인했다"고 덧붙였다.

Kri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