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의 살아있는 역사' 끝판왕의 끝나지 않은 새 기록 도전. 최초 4년 연속 30S. 3분의1까지 왔다[SC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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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4연 연속 30세이브의 유일한 도전자다.
세이브에 대해선 더이상 달성할 게 없을 것 같은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사상 첫 4년 연속 30세이브에 도전할 인물은 김재윤과 오승환 둘 뿐이었다.
21세이브를 더 챙기면 4년 연속 30세이브를 달성한 KBO리그 최초의 마무리라는 타이틀까지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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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사상 첫 4연 연속 30세이브의 유일한 도전자다.
세이브에 대해선 더이상 달성할 게 없을 것 같은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바로 사상 첫 4년 연속 30세이브다.
2006년과 2011년 47세이브를 거둬 한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가지고 있는 2일 두산전서 4대2 승리를 마무리 하며 시즌 9세이브를 기록, 개인 통산 409세이브로 통산 세이브 기록 역시 자신이 경신 중이다.
여기에 하나 더 새 기록을 쓰려고 한다. 4년 연속 30세이브다. 그동안 누구도 달성한 적 없는 기록이다.
역대 KBO리그에서 3년 연속 30세이브를 달성한 선수는 단 4명이 5번 기록했다. 임창용이 1998년부터 2000년까지 해태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에서 가장 먼저 기록했고, 삼성 오승환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기록했다. 그리고 넥센 히어로즈 손승락이 2012년부터 3년 연속 30세이브 이상을 올렸다. 지난해 2명이 이 기록을 달성했다. 김재윤이 KT 위즈에서 32세이브를 기록하며 32-33-32세이브로 3년 연속 30세이브의 4번째 주인공이 됐다. 그리고 오승환이 30세이브에 성공하며 44-31-30세이브로 개인 두번째로 달성했다.
지난해 LG 고우석과 KIA 정해영도 3년 연속 30세이브에 도전했었다. 하지만 고우석은 15세이브에 머물렀고, 정행영도 23세이브에 그치며 실패.
사상 첫 4년 연속 30세이브에 도전할 인물은 김재윤과 오승환 둘 뿐이었다. 그런데 김재윤이 FA로 삼성에 총액 58억원을 받고 이적하면서 후보 2명이 한팀에서 뛰게 됐다.
결국 둘 중 한명만이 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
삼성 박진만 감독이 선택한 마무리는 오승환이었다. 오승환은 9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모두 세이브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21세이브를 더 챙기면 4년 연속 30세이브를 달성한 KBO리그 최초의 마무리라는 타이틀까지 가지게 된다.
역대 7번째 세이브왕도 도전 중이다. 이미 2006, 20007, 2008, 2011, 2012, 2021년 등 6개의 세이브 1위 트로피를 가지고 있는 오승환은 2일 현재 9세이브로 11개를 기록해 1위를 달리고 있는 KIA 정해영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SSG 문승원도 9개를 올려 공동 2위.
1982년생으로 42세인 오승환이 올해도 건재함을 과시하며 세이브 기록을 계속 세워나갈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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