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 들이닥쳤던 김포 솔터고…13일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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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방학 기간 중 발생한 화재로 교육 터전을 잃어버린 경기 김포시 솔터고 학생들이 4개월 만에 본교로 복귀한다.
김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관계 기관, 학부모 등과의 적극적인 협의로 이달 13일부터 솔터고 운영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솔터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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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학교 방학 기간 중 발생한 화재로 교육 터전을 잃어버린 경기 김포시 솔터고 학생들이 4개월 만에 본교로 복귀한다.
3일 김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김포 솔터고가 오는 13일 정상 운영을 재개한다.
이에 따라 솔터고 1~3학년 학생 총 1103명이 이달 13일부터 자신들의 본교로 돌아와 수업받게 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24일 솔터고 본관 후면 간이창고 내부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강당과 통로 등 학교 건물 곳곳이 그을렸다. 현재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은 밝혀진 바 없다.
김포교육지원청 솔터고 학생들이 올 3월 정상 등교 시 유독가스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보고, 솔터고 학생들을 인접한 운유고로 통학하도록 경기도교육청 등의 관계기관과 함께 조치했다.
이에 솔터고 학생들은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운유고로 통학해 수업받고 있다. 특히 솔터고 1~2학년 학생 755명은 운유고 여유 학급 시설이 부족한 탓에 격주로 원격 수업을 받는 등 교육 이수에 있어 사소한 불편을 겪기도 했다.
또, 솔터고 학생들이 운유고 강당과 운동장 등을 이용하지 못해 체육 등의 실기 과목은 모두 이론 수업으로 대체되기도 했다.
솔터고 학생 신모 군(18)은 "그동안 1~2학년 학생들이 비대면 수업을 받아온 탓에 수업에 집중이 다소 힘들다는 둥 불편을 겪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루빨리 원래 교육을 받아왔던 솔터고로 돌아가 불편 없이 공부에 매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관계 기관, 학부모 등과의 적극적인 협의로 이달 13일부터 솔터고 운영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솔터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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