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초등교 인근 목욕탕에 비밀통로…문 따보니 성매매 여성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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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목욕탕으로 위장한 신종 성매매 업소가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강남구의 한 성매매 업소를 적발했다고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목욕탕처럼 보이도록 위장한 업소 내부에는 목욕탕 이용자 외에 성매매 이용자들은 출입할 수 없는 별도의 문과 공간이 있었으며, 이곳에 있는 12개의 밀실에서 대기 중인 여성 종사자들에게 유사성행위를 받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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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목욕탕으로 위장한 신종 성매매 업소가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강남구의 한 성매매 업소를 적발했다고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해당 업소는 인근 초등학교와 도보로 3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24시간 남성 전용 사우나'라는 간판을 내걸고 운영됐다.
목욕탕처럼 보이도록 위장한 업소 내부에는 목욕탕 이용자 외에 성매매 이용자들은 출입할 수 없는 별도의 문과 공간이 있었으며, 이곳에 있는 12개의 밀실에서 대기 중인 여성 종사자들에게 유사성행위를 받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업소는 미리 전화 예약 이후 직원 확인 절차까지 거쳐야 이용할 수 있었다.
또 업주는 단속을 피할 수 있는 별도의 비밀공간도 마련해 놓았으며 단속 당시에도 해당 공간에서 9명가량의 직원이 숨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업주와 직원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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