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박찬대, 22대 첫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

서동철 기자(sdchaos@mk.co.kr), 구정근 기자(koo.junggeun@mk.co.kr) 2024. 5. 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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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에 성공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거대 야당인 민주당을 이끌 새로운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됐다.

민주당은 3일 오전 국회에서 22대 국회 당선자 총회를 열어 원내대표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박 의원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민주당에서는 앞서 열린우리당 시절인 지난 2005년에 당시 정세균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추대된 사례이후로 처음이다.

박 원내대표는 22대 국회에서 민주당 원내 운영에 있어 강경노선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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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171명중 재적과반 찬성
“22대 국회서 김건희특검법 바로 발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단독 입후보한 박찬대 의원이 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3선에 성공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거대 야당인 민주당을 이끌 새로운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됐다. 4·10 총선을 과반 압승으로 이끈 이재명 대표와 호홉을 맞추며 당을 이끌어가게 됐다.

민주당은 3일 오전 국회에서 22대 국회 당선자 총회를 열어 원내대표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박 의원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전체 당선인 171명중 170명이 투표를 실시해 재적 과반을 넘는 찬성으로 당선됐다.

박 의원이 당내 주류인 친명계의 단독 후보라는 점에서 당선은 예상된 결과였다. 민주당에서는 앞서 열린우리당 시절인 지난 2005년에 당시 정세균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추대된 사례이후로 처음이다.

박 의원과 함께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돼왔던 3~4선 친명계 의원들은 후보 등록에 앞서 모두 출마의 뜻을 접었다. 4선 서영교 의원은 출마 선언을 예고한 기자회견에서 불출마를 선언했고 김민석·김성환·한병도·박주민 의원 등도 모두 직간접적으로 불출마 의사를 표했다.

다만 박 원내대표 선출이 이대표의 연임 가능성과 맞물려 당이 이재명 일극 체제로 나아가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22대 국회에서 민주당 원내 운영에 있어 강경노선을 예고하고 있다. 그는 국회 운영과 관련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나 운영위원장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개원과 함께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바로 발의하겠다며 대여(對與) 강경 노선을 예고했다.

그는 투표에 앞서 정견 발표를 통해“ 22대국회에서는 총선민심을 받들어 민생개혁 국회를 만들어 속도감있게 현안을 처리할 것”이라며 “먼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한 법을 개원 즉시 재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회복지원금 추경 확보위한 협상도 진행할 것”이라며 “책임잇는 국회 운영위해 법사위, 운영위 민주당 몫으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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