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초선의원들, 작년 너무 조용해"… 개혁 발언·활발한 의견 당부

최문혁 기자 2024. 5. 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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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대 국회에 처음 입성할 초선의원들에게 개혁적인 발언과 활발한 의견 개진을 당부했다.

3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 나서 "초선의원분들이 지난해에는 너무 말이 없었다"며 "(초선의원들에게) 물어봤더니 선배들이 말하지 말라고 했다는데 저는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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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에서 당선된 초선의원들의 역할을 기대했다. 사진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이 대표.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대 국회에 처음 입성할 초선의원들에게 개혁적인 발언과 활발한 의견 개진을 당부했다.

3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 나서 "초선의원분들이 지난해에는 너무 말이 없었다"며 "(초선의원들에게) 물어봤더니 선배들이 말하지 말라고 했다는데 저는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의 생명력은 초선의원으로부터 나온다"며 "개혁적인 발언은 클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원 개개인이 사적인 것이 아닌 공익 목적에 따른 주장은 강하게 해야 한다"며 "개혁적인 발언은 세게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구 혹은 특정 부문의 대표 역할을 충실히 해줘야 한다"며 "각각 신념과 가치에 따른 주장을 포기하지 말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당 발전을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말들은 가감 없이 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초선 당선인들은 헌법 기관으로서 개인의 신념, 가치에 따라 활발히 의견을 개진해달라"고 초선의원들을 향해 당부했다.

다만 "경계하는 것은 불필요하게 당내 갈등을 야기하는 것"이라고 전제하며 "최소한 모두가 합의하고 동의한 목표에 대해서는 자신의 신념과 가치에 양심상 반하는 것이 아니라면 따라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내 갈등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문혁 기자 moonh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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