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학폭 의혹' 김동아에 "국민의 공복 자격 없어…소상히 해명해야"

조은솔 기자 2024. 5. 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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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3일 고교 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을 받는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서울 서대문갑)을 향해 "자신이 그토록 좋아하는 '민주적인' 방법으로 학폭 의혹에 대해 소상히 국민께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의혹이 만약 사실이라면 김동아 당선인은 국민의 공복이 될 자격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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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서대문구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후보가 11일 오전 본인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배우자 최진원 씨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3일 고교 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을 받는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서울 서대문갑)을 향해 "자신이 그토록 좋아하는 '민주적인' 방법으로 학폭 의혹에 대해 소상히 국민께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의혹이 만약 사실이라면 김동아 당선인은 국민의 공복이 될 자격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MBN은 전날 김 당선인이 학창 시절 자신을 폭행했고 복수의 다른 피해자들을 괴롭혔다고 주장하는 고교 동창생 인터뷰를 익명 보도했다.

호 대변인은 "민주당이 청년 정치를 하겠다며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김동아 당선인이 바로 의혹의 당사자"라며 "한 피해자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주먹으로 세게 맞았다'라고 주장했고 다른 복수의 동창생들은 '키 작고 싸움 못 하는 약한 애들을 괴롭혔다'라는 증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애초에 힘센 권력자에게 줄을 잘 서 공천받았다는 비판이 있지 않았냐"며 "김 당선인은 일명 '대장동 변호사'로 불리며 이재명 대표의 호위무사로 활동했고 이를 계기로 이 대표와 강성 지지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어 끝내 공천장을 따냈다"고 주장했다.

호 대변인은 "이러한 뒷배경이 있으니 스스로 법조인 출신이면서도 '사법부에 대한 민주적 통제'와 같은 터무니없는 주장을 늘어놓으며 '이재명 방탄'에 국회의원의 권한을 남용하겠다 선언한 것 아니겠냐"고도 했다.

호 대변인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한 김 당선인이 법적 조치를 예고한 데 대해선 "이재명 대표의 부정부패 혐의에 대해선 '사법부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운운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선 법적 조치를 통해 틀어막겠다니 그야말로 표리부동"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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