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1차 우크라 평화정상회의에 160개국 초청"…러시아는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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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가 내달 중순 주최하는 우크라이나 평화정상회의에 160개국을 초청했다.
스위스 정부는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에 항구적인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틀을 만들고 평화 프로세스에서 러시아가 참여할 수 있는 로드맵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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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러 없인 평화 프로세스 불가…결국 참여해야"
러시아 "젤렌스키 평화공식 홍보 회의엔 참여 안 해"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스위스가 내달 중순 주최하는 우크라이나 평화정상회의에 160개국을 초청했다. 불참 의사를 밝혀온 러시아는 일단 포함하지 않았다.
스위스 정부는 2일(현지시각) "주요7개국(G7)과 주요20개국(G20), 브릭스(BRICS), 유럽연합(EU), 국제기구, 종교 대표 2명 등 160개 대표단에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번 초청 대상에 러시아는 빠졌다.
스위스 정부는 러시아를 초청하는데 열려 있었지만 러시아가 이번 회의에 참가할 의향이 없다는 것을 계속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위스는 러시아가 이 프로세스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확신한다"면서 "러시아 없는 평화 프로세스는 불가능하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불참 의사를 거듭 표명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도 "러시아는 이른바 스위스에서 열리는 첫 정상회의나, 기본적으로는 최후통첩과도 같은 '젤렌스키의 공식'을 홍보하는 어떤 행사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이어 "스위스는 우크라이나 정권의 편을 들고 반러시아적 입장을 취하며 유럽 안보 체계에서 러시아를 배제하는 전략을 채택했다"면서 "스위스는 중립적 지위와 중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잃었다"고 거듭 비판했다.
이번 회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제안한 평화공식(Peace Formula)을 토대로 러우 전쟁 종식과 우크라이나의 항구적 평화를 논의하는 첫 정상급 회의다. 스위스는 올해 1월 젤렌스키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번 회의를 주재하기로 했다.
스위스 정부는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에 항구적인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틀을 만들고 평화 프로세스에서 러시아가 참여할 수 있는 로드맵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가 "유엔 헌장과 국제법 규범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포괄적이고 공정하며 항구적인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대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앞서 국가안보보좌관(안보실장)급 평화회의가 지난해 6월 덴마크 코펜하겐, 8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10월 몰타,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4차례 열린 바 있다.
이번 정상급 첫 평화회의는 6월 15~16일 스위스 중부 도시 루체른 외곽 니트발덴주 뷔르겐슈토크 리조트에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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