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신협중앙회 NPL 전문 자회사 출자 승인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협중앙회가 지난해부터 계획했던 NPL(부실채권) 전문 자회사, 'KCU NPL 대부'가 이르면 다음 달 중으로 출범합니다.
오늘(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정례회의에서 신협중앙회의 자회사 설립을 위한 출자를 승인했습니다.
신협중앙회는 법상 다른 법인에 출자하려면 금융당국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승인을 완료해 중앙회 회계에서 나가는 확정된 규모는 1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됐습니다.
신협중앙회는 향후 행정과 채용 절차 등을 진행하며 오는 6월 말에서 7월 초로 설립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설립되는 NPL 회사는 올해 사업을 개시하는 대로 신협에서 가지고 있는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절차를 거칠 전망입니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여력이 되는 대로 매입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현재 자회사 자본금 100억원에 모회사인 중앙회 차입금 300억원 정도를 합쳐 초기 출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대출 연체율이 4%대로 치솟자 부실채권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전문 자회사 설립을 추진해 왔습니다.
통상적으로 금융회사들은 계열 NPL 자회사를 갖고 있는데 매각 협상 과정에서 소통이 편리한 부분이 있어 매각 효율성이 극대화된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상호금융권에서는 새마을금고가 NPL 처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손자회사인 'MCI대부'를 지난 2013년 설립했습니다. 이어 신협 역시 NPL 자회사를 갖게 될 전망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벅 디카페인 '1잔 사면 1잔 더'…아침에 가면 헛걸음?
- '엄마 힘들어요' 수면부족, 혼밥, 공부…초중고생 행복지수 45점
- "BTS도 복무하는데"…병무청장, 체육·예술 병역특례 폐지 가능성 언급
- '따릉이' 많은 곳에서 빌려 적은 곳에 반납하면 마일리지 받는다
- [어제장 오늘장] '밸류업보다 실적'…김 빠진 밸류업 대신 쭉쭉 뻗은 반도체
- 반도체 흑자전환 후 이재용 "봄이 왔네요"…유럽 출장서 귀국
- 정부, 법원에 "확정 아냐" vs. 의대생 측 "재판부 기망"
- 日당국, 또 외환시장 개입? 엔/달러 153엔대로 하락
- 지난해 금감원 회계·감리 지적 14건 공개…매출허위계상 가장 많아
- "中 화웨이, 비밀리에 하버드 등 美 대학 첨단 연구에 자금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