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라인야후 지분 매각 압박..네이버 "이례적..입장 정리 중"

디지털뉴스부 2024. 5. 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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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무성이 라인야후에 한국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린 것과 관련해 네이버 측이 아직 입장을 정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 3월,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해 사이버 보안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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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연합뉴스]

일본 총무성이 라인야후에 한국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린 것과 관련해 네이버 측이 아직 입장을 정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일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일본 정부가 라인의 지분 매각을 압박하는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자본 지배력을 줄일 것을 요구하는 행정지도 자체가 이례적"이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이것을 따를지 말지를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저희가 중장기적 사업 전략에 기반해 결정할 문제로, 내부 검토 중"이라며 "아직 저희 입장이 정리되지 않아 정리되는 시점에 명확히 말씀드리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선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악성코드에 감염돼 일부 내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 수십만 건이 유출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 3월,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해 사이버 보안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에 나섰습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출자한 A홀딩스는 '라인'의 운영사 '라인야후'의 지분 64.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일본의 행정지도가 사실상 네이버가 가진 A홀딩스의 지분을, 일본 기업인 소프트뱅크에 넘기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라인야후 #일본 #총무성 #네이버 #지분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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