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17일까지 대구 9개 봄 축제 한자리에 집결

축제 홍보 이벤트부터 관광객 할인 혜택도 제공

대구 전역의 축제를 하나로 묶어낸 통합 브랜드 판타지아대구페스타가 8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를 대표하는 봄 축제들을 한자리에 모은 '판타지아대구페스타'가 '행성 탐험'을 콘셉트로 8일부터 17일까지 펼쳐진다.

판타지아대구페스타는 대구 전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를 하나로 묶은 통합 브랜드로, 5월과 10월 각각 10일간 열린다. 4회째인 올해는 판타지아대구페스타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해 방문객이 한결 친근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5월은 대구 봄 축제의 서막을 여는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를 시작으로 파워풀대구페스티벌 대구생활문화제 대구시립예술단 시민행복콘서트 등이 8일부터 17일까지 펼쳐진다. 더불어 동성로 청년 버스킹 'Free-ism'은 11월까지 매주 열린다.

같은 기간 구·군을 대표하는 축제들도 개최된다. 10일부터 12일까지는 '동성로축제'와 장미 개화에 맞춘 '장미꽃 필(Feel) 무렵'을 만날 수 있으며, 17일과 18일에는 선사문화체험축제가 개최된다. 동대구역 광장 갈라콘서트, 예술인과 함께 하는 버스킹 등 대구 방문 관광객을 위한 이벤트도 다채롭다.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기간 동안 축제 참여 관광객과 시민에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먼저 대구 이월드, 스파크랜드. 아쿠아리움 최대 50% 할인 쿠폰을 9개 축제 현장에서 제공한다. 이어 11일과 12일은 선착순 5,000명을 추첨해 '대구로 택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대구시티투어 모든 이용객은 도심순환노선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순태 문화예술본부장은 "240만 대구 시민들이 판타지아대구페스타를 통해 에너지를 표출하며 봄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라며 "개별 축제들 간 시너지 발휘를 위해 홍보에 힘쓰고, 대구만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판타지아대구페스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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