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이 왜 이래?”... 총선이후 국힘에 뒤지는 여론조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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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10 총선에서 171석의 과반 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지지율에서는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대 총선 후인 2020년 4월 20~24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전국 유권자 25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52.6%,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28.2%로 민주당이 크게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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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 20%대 중반~30%대 머물러
4년전 총선 직후엔 민주당 크게 앞질러
“지지층 조국당으로 분산·이재명 거부감”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4%,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이 각각 1%로 집계됐다. (전화면접, 응답률 1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전국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응답전화(ARS) 조사에서도 국민의힘 32.0%, 민주당 31.9%로 접전을 기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16.4%, 개혁신당 5.3%, 새로운미래 2.2%, 녹색정의당 1.4%였다. (응답률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리서치뷰가 지난달 28~30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정례 무선 ARS 조사에서 국민의힘 31%,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14%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9%, 10% 하락했다. (응답률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4년 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180석을 얻었을 때와는 다른 결과다. 21대 총선 후인 2020년 4월 20~24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전국 유권자 25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52.6%,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28.2%로 민주당이 크게 앞질렀다. (전화면접 10%, 무선 70%, 유선 20%, 응답률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정치권은 민주당 지지율이 총선 결과와 비례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지지층이 조국혁신당으로 분산된 것’과 ‘이재명 대표에 대한 거부감’을 꼽았다.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이날 통화에서 “조국혁신당에서 (지지율을) 뺏어가고 있다”며 “10% 이상 뺏어가고 있어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을 합치면 국민의힘보다 10% 이상 앞서는 지지율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소장은 “진보 진영의 맏형인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고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는 것은 ‘이 대표에 대한 거부감’이 현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이 대표로 다음 대선을 이길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있어 대안을 찾는 차원에서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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