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인 유학생 첫 입국 허용

양민철 2024. 5. 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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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봉쇄했던 국경을 재개방한 이후 처음으로 중국인 유학생들을 입국시켰습니다.

주북한 중국대사관은 어제(2일) 밤 홈페이지에 중국 유학생들이 평양에 도착했다며 평양 국제공항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대사관 측은 "2일 북한 수도 평양에 중국 정부 장학생 41명이 도착했다"며 "공항에는 주북 중국대사관 문화교육처 관계자 등이 마중을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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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봉쇄했던 국경을 재개방한 이후 처음으로 중국인 유학생들을 입국시켰습니다.

주북한 중국대사관은 어제(2일) 밤 홈페이지에 중국 유학생들이 평양에 도착했다며 평양 국제공항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대사관 측은 "2일 북한 수도 평양에 중국 정부 장학생 41명이 도착했다"며 "공항에는 주북 중국대사관 문화교육처 관계자 등이 마중을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북한이 외국 국비 유학생의 입국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양국 간 유학 교류 프로그램이 재개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얼마 전에는 중국인 자비 유학생 45명도 북한에 입국해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고 대사관은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폐쇄했던 국경을 지난해 다시 열었는데, 그간 외국인의 방북은 러시아·중국 대표단이나 러시아 관광객 등 제한적으로 허용해왔습니다.

올해 북중 수교 75주년이자 '조중 친선의 해(북중 우호의 해)'를 맞아, 향후 북한과 중국 간에도 각 분야에서 인적 교류와 협력이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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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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