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2차관, 세네갈 대통령 만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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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특사로 세네갈을 방문 중인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2일(현지시각) 바시루 파이 신임 대통령을 예방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와 함께 '2024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초청 서한을 전달했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
강 차관은 오는 6월 4~5일 서울에서 한국 정부 최초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양국 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파이 대통령의 지지와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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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대통령특사로 세네갈을 방문 중인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2일(현지시각) 바시루 파이 신임 대통령을 예방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와 함께 '2024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초청 서한을 전달했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
파이 대통령은 지난 3월24일 대통령선거에 야당 후보로 출마해 54% 득표로 당선됐으며 4월2일 취임했다.
강 차관은 오는 6월 4~5일 서울에서 한국 정부 최초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양국 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파이 대통령의 지지와 참여를 요청했다.
파이 대통령은 단기간 민주주의 발전과 경제 성장을 이룬 한국과 가치를 공유한다면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초청에 사의를 표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양측은 또 경제와 개발협력 뿐 아니라 농업, 산업화,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는 공감대를 나눴다.
이에 앞서 강 차관은 1일 야신 팔 외교장관과 환담해 서아프리카 민주주의 모범국이자 우리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중점 협력국인 세네갈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팔 장관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를 양국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강 차관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의 지원으로 건립된 세네갈 잠냐죠 고등기술전문대학을 방문해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을 격려하고 후속 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한 상호 협력을 기대했다. 이 대학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차 산업 수요에 특화한 직업기술 고등교육기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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