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4개 테마노선 14일부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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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갈 수 없는 '비무장지대(DMZ)' 길 4개 노선이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14일부터 '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비무장지대는 외국 관광객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라며 "접경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태계를 경험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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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갈 수 없는 ‘비무장지대(DMZ)’ 길 4개 노선이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14일부터 ‘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노선은 경기·인천·강원 등 접경지역 10개 시·군의 민통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돼 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행정안전부·국방부 등 관련 부처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경기도는 “비무장지대 일원과 철책 길을 걸으면서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고, 생태·역사·안보 관광지를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김포, 고양, 파주, 연천 지역에서 4개 노선을 운영한다. 노선은 임진강·예성강·한강이 합류하는 조강과 북한 선전마을을 볼 수 있는 △‘김포 한강하구-애기봉 코스’, 장항습지와 행주산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고양 장항습지 생태 코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와 도라전망대, 도라산평화공원 등을 포함한 △‘파주 임진각-도라산 코스’, 1·21 침투로와 삼국시대 군사 요충지였던 호로고루를 포함한 △‘연천 1·21 침투로 탐방코스’다.
이들 노선은 도보 구간과 차량 이동 구간으로 진행되며 해당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해설사와 안내요원을 통해 접경지역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두루누비 누리집(https://www.durunubi.kr)과 두루누비 모바일앱에서 하고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으로 지역특산물 등으로 환급된다. 참가 시 신분증은 꼭 가져가야 한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비무장지대는 외국 관광객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라며 “접경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태계를 경험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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